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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가재 정모 참석기 ~ 어제공사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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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1,645회 작성일 07-10-24 01:18

본문

 
도랑가재 정모 참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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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글 내용에서의 정확하지 않은 받침법이나 방언의 일부는

       지루함을 잊고 미소를 띄우기 위하여 재미로 쓴점을 양해바랍니다.
 
 
정모장소 찾아오는길 아 ~ 사도 읽어보고 (야생초사랑님)

 

먼길오시는 분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도 읽어보고 (우구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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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엎어지면 코닿을 자리 하면서 자신만만히 생각하고

 

평소에는 차분하다가도 차에만 올라 앉으면 무신 사람이 딴 사람이 된것같다는 말도

 

종종 들어 온터라 길 나서면서 그래도 속도는 지켜야지 하고

 

길 안내 모니터에다 ok그린목장을 두드렸더니 도통 감감 무소식이라

 

안다는것이 단석산 이렇게 두드렸더니 산내면까지 나타나길래

 

그라마 니대로 안내한번 해보그라 하고 여유 만만하게 여유있게 20번 국도를 찬찬히 달리면서

 

길옆에 꽃만 보이면 속도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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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국도 OK그린목장 그 아래 위덕대학교 하고 안내간판이 보였는데

 

정모장소 찾아오는길 아 ~ 사도 읽어본 기억으로 우측 아랫길인지

 

직진길인지 알송달송 모르겠다 시간의 여유가 많으니

 

가다가 아니면 돌아오고 하면서 한참을 가는데

 

아 길옆에 커다랗게 철판떼기에다가  안녕히가십시오 라고 씌어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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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혼자서 그랬지요

 

저누마짜쓱이 내가 어데가는줄알고 안녕히가라카노하고 차를 길옆으로 세워놓고

 

지나가는 사람 찾으이 아무도 엄꼬

 
저짝에서 승용차한데가 논뚝길을 건너 오길래 세웠더니 주춤 주춤 겁을내는눈치라

 

~ 따 아제요 창문좀 퍼떡 니라보소 카고 길을 물었더니 아 글씨

 

너무 지나쳐 왔으이끄네 저 ~ 짜 산모티돌아서 간판있는데 글로 들어가라카미
 
친절히 가르쳐 주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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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정은 좋았는데 제대로 찾아와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또 갈림길이라 길안내하라 시켜놓은 기계는 아예 말도안하고 삐졌뿌렀제

 

일로가까 절로가까 하다가 좌측으로 가다가 저기 아래로 내려다보이

 

무신 참숯가마니 찜질방이니 간판도 보이고

 

우구리님의 글중에 젤로 안쪽이란말이 생각나서 다시돌려 내려와서

 

그길로 한참을 가다보니 바람은 쌩쌩불어싸코

 

길옆에 산국이 하도이쁘게피어 간간히 햇살도 드고 또 차를세우고

 

그 놈 옆에 앉아 한참을 시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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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금가다보니 큼직큼직한 꽃향유가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 또 차를 세우고

 
 

길옆에 빨간열매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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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14시 40분이 지나가고 내가가는 이길이 바른길인지

 

그때서야 무식하단소릴 들을각오를 하고 지부장 우구리님께 전화를 띄웠습니다.

 

여기서 또 큰 일 날 일이 생겼습니다.

 

우구리님은 간판보이는곳에서 무조건 끝까지 가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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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보니 OK그린이란 간판이 서너개를 거쳐 가지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근데 지가 지금 어느위치에 있는줄 알고 끝까지가라 하시능고 하면서

 

조금더 갔더니 민가가 있고 중년의 남자 몇명이 있길래

 

눈설매장가는길이 이길이 맞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너무 지나와서 반대방향으로 다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아까 올라올때 지나쳐 온 꽃들 또한번 더 보고

 

처음 오르다가 돌려 내려왔던 그 길로 끝까지 갔더니

 

그때서야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OK 야사모에 도착할수가 있었습니다.

 
이상 ~
 
여그까정 제가 바보처럼 길 찾아 떠낫던 야그이고요
 
다음날 오후 포항의 해국과 바닷가 풍경입니데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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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지도 저런곳에서 저런모습으로  즐겨찾기 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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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해맞이광장 바다속의 쌍생의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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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광장이 있는곳이
 
포항시 남구 대보면인데
 
이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곳은 대보등대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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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 ~
 
둥근바위솔로 많이 알려져 있는걸로 배워두었는데
 
이런상태로 진행된후 저 한 포기 포기 마다 가지가 쳐저 나오는걸
 
지난해 본적이 있어서
 
올해는 한번 더 관찰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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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홍나물일것이다라는 말은 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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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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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사중 중단되었던 작업
 
오늘 공사 마무리 하면서  선물전해주신
 
Young Flower님과
 
알리움님께 고마움을 전해드리면서 정모참석기 공사 마무리합니다.

댓글목록

女神님의 댓글

no_profile 女神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오징어가~^^;;;
예쁜 사진이며 재밌는 글이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만나뵈서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Young Flower님의 댓글

no_profile Young Flow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투리가 구수하시군요.
이번 정모로 울산에 대한 저의 생각이 싹 바뀌었습니다.
아름다운 곳으로 안내해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 올리며,
이런 날씨에도 아직 담을 꽃들이 많다는 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저도 안내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꼼짝없이 헤맬뻔 했죠... ㅎ.ㅎ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제가 헤맨 것처럼 생생하네요... ^^

산맨님의 댓글

no_profile 산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공사현장이 바뀌었읍니다...
가는길에 고생하셔서 이제사 현장도 바꾸시고
공사마무리가 되어나봄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고생하셨읍니다....^^....

스피드웨이님의 댓글

no_profile 스피드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랫집은 여전히 공사중이고
윗집부터 공사가 마무리 되었네요..ㅎㅎ
아랫집은 언제 마무리 하실려나...??

도랑가재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길 찾는 중에 "계속 올라오세요" 라는 말에 계속 11km 더 갔다 오신 분도 계시답니다..ㅎㅎ

가야금님의 댓글

가야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울산 가는 길로 11km나 더 간 팀이 우리 설용화님 차였어요. 스피드웨이님은 그런 것만 꼭 밝혀야겠어요?
도랑치고 가재잡는님 어쩜 그렇게 잔잔하게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너무 좋은지...
다시 한 번 영남의 정모에 갔다 온 것 같네요.

갈레베님의 댓글

no_profile 갈레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일 알차게 보고 오셨습니다. 산내면 건천 구석구석을 다 보시고 오셨으니.. 글 솜씨도 수준급 이십니다.. 넉넉한 그 얼굴 기억합니다..ㅎ.ㅎ

알리움님의 댓글

no_profile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랑가재님...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뒷정리를 할 줄 아는 걸 보니
앞으로 야사모의 좋은 일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영남지부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랑가재님 반갑습니다
길은 헤매어도 꽃은 남는다...맞지요??
후기도 맛갈스럽게 잘도 적고 꽃도 이뿝니다
다음 뵐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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