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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를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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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나무그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2,280회 작성일 12-04-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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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계곡바람에 눈 이불을 덮어쓰고 겨울을 잘도 버텨왔는데...
 
인제군 북면 용대리 46번 국도변.
눈이 녹자마자 앞다투어 피어난 얼레지가 있었읍니다.
얼레지가 피는것을 알기에 그곳을 지날때면 유심히 살피고 다녔는데
지난주 드디어 얼레지 하나가 피어났지요.
바로 길옆에.
며칠이 지나자 산비탈에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은 못 찍어 줬지만 일하는 중에도 오며가며 눈인사로 마음을 전하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지요. 
 
오늘(4/23 13시 30분경)도 얼레지 얼굴이나 보고 가야지 하고 그곳을 갔는데
가슴이 철렁합니다.
어느분이 큰 호미들고 뿌리채 캐어가지고는 급하게 차로 돌아갑니다.
분홍빛 얼굴에 뿌리엔 흙조차 제대로 붙여놓지 않고 황급한 발걸음.
 
아!~
저 아이가 이곳에서 젤루 먼저 피었는데...
 
이런일이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뭐...하려다 그래도 나쁜짓이니까
요것만 공개합니다. 얼레지가 글려간 그 차입니다.
 
ss01.jpg
 
여러분!
우리는 욕하지 말아요.
그 꽃을 집에 가져가 얼마나 잘 보살필지 모르지만
그 분의 아들 딸이 보고 아빠를 야단칠테니까요.
 
전에 통통배님이 올리셨던 고발 게시물은 왜 안보이나요?
혹시 요런 글 사진 올리면 안되나요?
 

댓글목록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면 열 받지요^^
그러면서 반면교사?로 삼자고...^^

차 번호로 소설을...
이사 너! 사사 건건 말썽 피울래!
이사 너! 사사 로이 욕심 만 피우고 일 안할래?

영감님의 댓글

no_profile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훨~~~~
울집 앞산 무덤가에 할미꽃을 싹쓸이 해가면서 파헤진 흙도 그대로 남겨둔 몰상식한 사람땜시
한동안을 거시기 했던 생각에 ...
나무그림님 심정 이해할듯 싶네요~~~~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가슴아프고 슬픈 현실이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한낱 목적물일 뿐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한쪽에선 멸종위기 특급이니 보호해얀다고 어쩌고저쩌고 하고들 있지만
버젓이 플라스틱 포트에 심겨져 객을 맞고 있는 야생화가 어찌 한 둘 이던가요.   
오늘도 그 가게엔 깽깽이풀이며 얼레지며 돌단풍이며 노루귀며...

그저 사람의 욕심을 탓 할수 밖에 없음을.

박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레지는 캐가봐야 집에서는 키우지도 몾할텐데...........
그저 아름다우니까 캐간다는 욕심 때문이겠지요.
화원에서 사람을 사서 무더기로 캐가는 현실이고 보니........쩝!

삼백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무식한 사람이네요.....
얼레지는 집에서 기르지 못할텐데....
그리고 꽃이 피였을때는 더 못살거구요......
그저 눈에 보이는게 이쁘면 같이 생각보다는 혼자보고픈 생각만 앞서 가지고......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있습니다.
저짝(세상사는 이야기-이런사람들)에 보시면....
이런 고발 아닌 고발이 우리 야사모인 만이라도 경종이 되어
우리가 밟고 다니는 꽃들에 보상하는 김에라도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되돌아 왔으면 합니다. 흑흑~~~

가야금님의 댓글

가야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그림님의 상상할 수 없는 화난 얼굴이 떠오릅니다. 나쁜사람들~
달래캔 가야금은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고 야사모 회원들이 다 욕하는 것 같아요~ 흑흑흑

이기현님의 댓글

no_profile 이기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저 ㅊㅈㅇㄴㄷ~~~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 한들 저러면 아니되는 것이지요
일전에 제자신도 단체로 출사온 분들의 몰지각한 행동을 목격한것이 있기에
이글을 적어 봅니다

으아리7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네요.
요즈음은 재배하여 판매하는곳도 많던데....
이유미박사님의 "한국의 야생화"에도 나와 있듯이 많이 재배하여 판매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잎맥님의 댓글

no_profile 잎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화는 절대 캐지 말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에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임에서 플랫카드를 붙여야 할까요?

k초록님의 댓글

k초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금 출장지에서 보면 이쁘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저걸 어떻게 해바바?" 라는 욕심이 발동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이 편하게 살 곳이 이곳이다.." 라는 생각에
화상으로만 담아갖고 오는데...
이건 너무 하네요...
호미가지 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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