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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개망초

작성일 10-06-17 07:38 | 367 | 7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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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이 확실히 자리매김 하는날
산제비란.참골무.끈끈이주걱 큰방울새란,이쁜아이 여러 만났지만
바람결 따라 힘없이 흔날리는 이름모를 사초속의 여린 개망초 한포기
난 오늘 정말 너 한테 반하고 말았다.

댓글목록 7

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초꽃을 개망초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개망초꽃은 핀다.

더러는 바람에 누우리라
햇빛 받아 줄기가 시들기도 하리라.
그 모습을 늦여름 한때
눈물지으며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 세상 한쪽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훗날 그 보잘것없이 자잘하고 하얀 것이
어느 들길에 무더기무더기 돋아난다 한들
누가 그것을 개망초꽃이라고 부르겠는가?

                안도현, ‘개망초꽃’
흔한 개망초가 사초 풀밭에서 한송이 꽃을 피우니 너무 분위기가 좋은데요?
또 그걸 볼줄아는 금사매님의 눈도 대단하십니다?
바람이 일렁이는 그 들길에 홀로 피어난 개망초
좋아하는 님과 그 들길을 따라
마냥 걷고 싶네요.
나홀로 버젼 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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