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봄비가
빗금을 그으며 내렸다

세상에는 틀릴 곳이 많은가 보다
아니다 아니다
회초리 매섭게 후려치던
빗줄기가 어느새
세상 바닥에 닿자마자
맞다 맞다 동그라미를 그렸다

힘내라 힘내라
어수선한 골목길에
쏟아지는 박수갈채

전다형 님의 시 “봄비”


어린 아이들의 불장난이 억수러 커져서 사람이 다치고 죽고,가옥이 타버리고하여 퐝시민은 어수선해집니다
어린아이의 철없는 행동이 차마 이렇케 까진 될줄 몰랐을 아이의 참담한 심경도 헤아려 보지만
황당하니 집과 사람들이 떠나버린 그 쓸쓸함과 졸지에 다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심경도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어떻케 빨리 수습하고 원상복구 하느냐가 문제 인데여...법으로 잣대를 재어 경각심을 일깨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하여 도심 중앙에 화재에 대한 송수관이나 기타 재해를 예방할수 있는 방법들이 거론 되어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
도심 공원이나 가까운 산자락에는 소화전용 송수관이라도 있었으면 조금,어렵게라도 방재가 가능할수 있을거라고
갠적으로 생각하지만요..
의리와 감사의 작은도시  퐝이 어떤 해답과 앞으로 어떻케 할것인지가 주목 됩니다..
다시 한번 죽었는쥐 살았는쥐(?)  직접 전화 주신분들께 언젠간 웬쑤 갚을 날이 있으거라 생각되옵니다.

비가 한자락 션하게 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