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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모데미풀

작성일 19-01-04 11:01 | 433 | 14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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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개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

  --안  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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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창 너머  아카시나무숲에 함박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봄에 피는 모데미풀을 눈속에서 만났던 즐거운 날도 있었답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14

답글
"나를 만나면 반가워하는가?"
이 질문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예산으로 '큰꿩의비름' 만나러 가던 날 찐옥수수를 회원들 다 가져가고 맨끝에 드시면서
"내것이 젤 작아"
하시며 웃으시던 기억이 있답니다------(사모님이 가져오심)
 사모님 늘 무엇을 만들어 나누어주시는 분임을 알고 있지요.
"따뜻한 사람이 되라"
잊고싶지 않은 말씀...
설중 모데미풀 환상입니다
늘 꿈꾸던 설중 모데미풀을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날 함께했던 즐거운 추억의 사진이네요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100세가 되신 김형석교수님 말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웃들)이
나 때문에 조금더 행복해지고, 지금보다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하는 목표로 살아오셨다합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그런 분들의 삶을, 가치관을 이어받고 싶습니다
답글
김형석교수님,
아내와 사별 후 늘 혼자 드신다는 식사 장면이 나왔어요. 고독하고 외로워보였어요.
"아내를 만나면 무엇을 하고싶으시냐?"고 묻는 기자의 말에

"외국 사람들은 그와 춤추고 싶다고 하는데
나는 내 아내를 만나면 ,  ,  ,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

고 하실 때 말씀을  잠시 끊으시면서 말씀하셨답니다.    미소 띤 얼굴에 그리움이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일이 참 복된것임을 느꼈답니다.

교수님 이야기로 긴 댓글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행복하고 살맛납니다 ㅎ.ㅎ.ㅎ.
모데미풀 설중 행복한미소가 전해집니다,
새벽에도착해 기다리던시간이 추억이되었네요
새롭게즐감합니다,
답글
동대산 '둥근잎꿩의비름 ' 보던 날
꽤 넓은 계곡을 길게 뛰어 건넜던 저에게
"오, 순발력이 좋다"
고 하셨던 말씀이 용기를 줍니다.
미끄러지지않고
넘어지지않고
균형 잘 잡으며 올해도 꽃탐사 잘 하려고 아침마다 까치발서기 합니다 .ㅎ.ㅎㅎ.ㅎ.
고맙습니다.
답글
아름다움에 몰입하고 감동하는 내가 싫지않습니다.
내가 시를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컷의 사진에 어울리는 시를 기억하고 찾아 읽는게 저는 좋습니다.
타인의 사진에 옮겨 적는것은 실례인 것 같아서 제 사진에 옮겨봅니다.
꽃길에서 자주 뵙기를..
답글
반갑습니다
장지석남 보러 선봉령 오르던 꽃길에서
잎이 긴 개별꽃을 보고 궁금해 하던 저에게
"누님, 제가 알려드릴게요.'긴잎개별꽃' 입니다 "
라고 하셨던 시간을 기억합니다.---이 이야기 해송님과 자주했어요.
"누님"---이 호칭 좋아하거든요.


외국 탐사여행길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부러운 꽃님들
1. 꽃이름 척척 아시는 분
2.자생지를 많이 알고 계시는 분.
3,촛점, 구도, 빛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내시는 분.

또 첨가합니다.

"찰칵 찰칵 찰칵, 3컷 찍었으니 다 되었다"
하고 ,
" 찾아가서 예쁠 때 만나면 좋고 못만나도 할 수없지"
라고 하셨을 때 자연과 야생화를 정말 사랑하시는 줄 알았답니다.
올해도 날마다 멋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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