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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작성일 19-04-04 22:48 | 1,111 | 15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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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세대 아이들은 모든 꽃들은 이끼 위에서 피는 줄 알겠습니다.

왜 그리들 설정들을 하는지...

노루귀도 복수초도 너도바람꽃도 변산바람꽃도

이제는 깽깽이풀도 이끼 속에서 피어나려 합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없이 하라는 겁니다.

그리 멋을 내고 싶으면 아무도 없을 때 혼자 하고 흔적을 남기지 말던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꽃밭에서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낄낄대는 동행인들도 창피스럽지도 않은가 봐요.

우리 야사모인들은 이런 사람 없겠지요.

저는 아직 본 적이 없으니 그리 믿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앵글파인더 하나쯤은 꼭 마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복수초 꽃밭에서 모 사이트 회원님들을 만났는데요.

앵글파인더가 없으니 엎어져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니 주위 꽃들이

다 상하더군요.

물론 그분들이 조심을 안 한건 아니었습니다.

한 모델에 빠지다 보니 주위 꽃들은 금새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농담 섞어 곰처럼 굴러다니며 꽃밭 다 망치지 말고 앵글파인더 하나 장만하라

말씀드렸더니 적응이 어렵다 하시더군요.

네 맞습니다.

처음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응하고 나면 앵글파인더 없인 사진 못 찍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3년 전만 해도 이런 말을 할 거라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는 할 수가 있겠네요.

오늘 속초 고성 인제 산불로 재난문자를 10여 차례 이상 받았습니다.

지금 같아선 밤새도록 재난문자를 받을 것 같습니다.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불씨가 옮겨 가는 것 같습니다.

꽃밭에 가실 때 화기는 절대 절대로 안 된다는 것 모두 아시겠지요!




댓글목록 15

그렇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데 말이죠~~~
아무리 조심해도 얼마간은 훼손이 불가피하긴 한데 조심하는 것과 조심하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가끔씩 눈꼴 사나운 모습들을 보기도 하고 들으라고 혼잣말도 해 보긴 하지만 그렇게 찍은 사람들의 사진들을
보면 별다른 것도 없고 어색하기만 한 이상한 사진인데 말이지요..
나무그림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반성을 하고 더 조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니다 보면 못볼짓 많이 보게되는데 대부분 길다란 렌즈믈 장착한 무거운 카메라. 진사님(?)들 ...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모두다 훼손이 안되도록 저부터 실천해야겟지요,,
참,곱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시니 즐감합니다~~
절정의 노랑꽃술 깽깽이풀을 담으셨군요
드디어 원하시던 노랑이를 만나시어 즐거우셨을듯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만 실천은 요원한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 많더군요
노란수술, 녹색씨방을 가진 깽깽이풀,
 저도 엄청 보고팠답니다.
꽃자리 알고 찾아간 날 추워서 꽃잎이 활짝 피지 못한 걸 담아왔는데
그 모습도 예뻤어요.
님처럼 만나려면 다시 가야 할 듯합니다.
즐감합니다.
100퍼 공감^^
이끼가 정말 어디든 등장해서
그 부자연스러움이  딱 봐도 아닌데
왜그러고들 계진지 원...ㅠㅠ
공감100% 입니다
자연훼손의 우리들도 포함이지만
최대한 조심하는 자세는 필요해 보입니다

깽깽이 감사히 봅니다^^
제가 하고픈 이야기를 나무그림님이 다해주셨습니다
제발~~~자연스럽게 자연광을 이용해서 담으시면 더 좋겠습니다
아직 올해는 깽깽이풀을 못보네요
새벽부터 들려오는 그쪽 지방 산불 소식에  아침에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밝은 목소리에 많이 반가웠습니다

빛이 고운날 곱게 담아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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