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어제 

높은산 그 곳

숲으로 들어설때 서늘함은 느껴지고 

눈에 보이는것은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큰일이라도 날것 처럼

몇 발자국 내려서니 

연한 색깔의 싱싱함이 여기저기 쓰러지고 굽어진 줄기끝에

활짝 피어난 모습의 말나리를 보는 순간 

하늘말나리는 벌써 피고진 후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는 바닷가에서 피어난 참나리를 먼저 만나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지런히 쫓아다닐때를 생각해 보면 

제일 먼저 만나는것이 털중나리이고 

그다음이 하늘말나리 그리고 말나리 참나리 순이었다.

그늘진 숲속에서 작고 앙증맞은 하늘말나리를 만났던날 ~

하늘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ilium tsingtauense (릴리움 칭타우엔스)

말나리가 옆을 향하여 핀다면 하늘말나리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하여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