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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열매

상수리나무 (도토리)

작성일 14-09-12 20:56 | 2,16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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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6일 토요일
닷새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추석연휴의 첫 번째날 멀리 뚝 떨어저 빠져있던 산소 벌초를 하고 내려가 길 옆으로 피어나 있던
야생화들을 들여다 보면서 점심 시간도 훌쩍 넘겨 버린 뒤 배가 고파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산골 마을에서는 비교적 넓게
펼쳐진 논바닥의 풍경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면서 출발 할 때 준비해 두었던 김밥과 캔 음료 하나를 놓고 넓직한 바윗돌을 깔고 앉아
김밥을 먹고 있자니 어디선가 투닥 투닥 꿀밤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살펴봤더니 여기 저기 셀 수 없을 만큼의 도토리들이
보였는데 자세히 들여다 본 그 모습은 흡사 밤나무에서 떨어진 알밤의 모습과도 같았다.


암수 한그루로 5월에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가지의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로 늘어지며 달리고
암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가 곧게 달린다.  비늘 모양의 포로 된 깍정이는 열매의 1/2~2/3정도 까지 덮으며
끝이 뒤로 젖혀진다. 견과는 둥글고 다갈색으로 익으며 흔히 도토리라고 하며 묵을 쑤어 먹는다.

전국에 걸쳐 흔하게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산지 남향 또는 동남향의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잘 자라는데, 도토리가 많이 달리는
이 상수리나무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선조 임금의 수라상에 이 나무의 열매로 만든 도토리묵을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수라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고 해서 상수리나무라 불리어 졌다고 하며, 열매는 참나무 중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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