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진 열매는 붉은색을 띠고있었고

나무에 달려있는 작은 열매의 모습은 흡사 무화과를 연상시키기도 했는데

나무 이름이 궁금합니다.  전남 여수에서......

천선과나무 / 학명 : Ficus erecta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관목.

천선과나무는 남해안 바닷가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여러 섬에서 흔히 만날수있다.
눈에 금방 띄는 특징은 열매라고한다. 무화과보다 훨씬 작고 동그란 모양이 약간 다르긴 해도

가까운 친척임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우리 땅에서 오래전부터 자라던 토종 무화과가 바로 천선과 나무란다.

천선과(天仙果)란 중국 사람들이 처음붙인 이름으로 '하늘의 신선이 먹는 과일'이란 뜻이다.
구슬만 한 크기의 말랑말랑한 열매는 진한 보랏빛이 돈다.

젖먹이 애기를 둔 엄마의 젖꼭지와 모양이나 색깔이 아주 흡사하여 전남 일부 지방에서는 아예 '젖꼭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무의 세계 1 박상진 교수님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