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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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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3건 조회 2,783회 작성일 03-07-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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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비가 왔었는데, 생각해 보니 전시기간 내내 마른 날이 드물었던 거 같다.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줄곳 오다가도 때로는 머뭇거리다가 혹은 기다렸다는듯이 오래되어 정겨운 친구처럼 그랬나보다. 뜬금없이 전시회를 결정하고 사진집을 준비하고 전시를 하는 동안 관심과 조언과 격려와 도움을 마다하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드리고 싶다. 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신 분, 먼데서 빗길을 달려와 주신 분, 오셔서 변변찮은 작품을 감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전시회 기간 내내 아쉬웠던 것은 산에 들에 텃밭에 홀로 피어 있을 그들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허세일까? 비에 흠뻑 젖어 애처롭게 피어 있을 그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전시회 기간 내내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즐거움으로도 상쇄하기 어려웠을 만큼 컸다고 한다면 지나친 욕심일까? 또 하나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전시회 기간 내내 전시된 사진의 허접함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괴로움이었다. 애초에 막무가내로 밀어 부쳤던 이번 전시회는 성급했던 내게 후회와 반성을 깊숙히 안겨 주었고, 다만 야생화에 대한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음을 깨우쳤다는 점이 그나마 조그만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오만일까? 이제부터는 새로이 시작하는 초심자의 자세로 되돌아가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다시금 되새겨 보고 겸허한 마음으로 그들 앞에 서기를 기원한다. 다시한번 찾아와 주신 야사모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허접하기 짝이 없는 사진집에 까닭없이 지나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정희향기님의 댓글

no_profile 정희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구름님~~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은 편안히 쉬고 계시는지요^^*
정성으로 엮어진 사진집 고맙게 간직하렵니다
회사에서 자랑을@@@@@@@@@
모두들 우리의 들꽃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했네요.....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 많으셨어요!  힘드셨죠? 그래도 너무 좋으셨죠?
다음엔 저두 꼭 가서 보야지 하는 큰 기대를 꿈꿔 봅니다

섬잔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섬잔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시간 애 많이 쓰셨죠..
늘 책상위에 놓여져 있는 사진집을 무심히 한번 휘리릭 넘기다 보면 그 때 그 때 눈길이 머무는 꽃들은 달라집니다. 모처럼 화창한 오늘은 한 손을 냇물에 살짝 담그고 날렵한 보라색 꽃모자를 눌러 쓴 수줍은 얼레지가 제 마음에 들어옵니다. 고맙사옵니다. 뜬구름님~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황리에 잘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뜬님의 전시회 후기를 읽으니 가슴이 뭉클해 지는군요.
저역시 사진집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전시회 내내 마음 든든하고 흐뭇했습니다.

어디로 도망치고 싶으시다는  심정 저도 백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런 심정은 전시회가 없었다면 느껴보지 못하셨을 감정이구요
이런저런 많은 것을 절감하셨을 것 같아 진정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잔잔한 행복과 기쁨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계속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시길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고 많으셨어요

이젠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카메라 어꺠에 들러 메고 들로 산으로......

서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서경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구름님! 우린 좋기만 했는데
정작 님은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계셨군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다른 결실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실 그날을...

김영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영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기오는와중에도 신랑졸라 달려간길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멋진작품들에 신랑이 푹빠졌어요
뜬구름님을 뵙지못해 아쉽긴 했지만 또 기회가 있겠죠
전시회 무사히 마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항상건강하시고 또 멋진 작품들 기내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충전의 기간 동안 마침 하늘에선 손님이 줄창 내려서
뜬구름은 좀 더 가벼워 지나보다 했는데,
모두들 너무 좋은 말씀만 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보다는
어깨가 내려 앉는 것 같아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야생화를 모르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들을 사랑하듯이 야사모 모든 벗님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김남윤님의 댓글

no_profile 김남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기엔 작품이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손쉽게 좋은 사진집을 얻어 자랑을 하였더니 주변에서 너무들 부러워 하네요.
우리 산호수가 요새 사업차 산속에 박혀 컴과 떨어져 사는데 국야농원에 온 님의 사진을 보고 저보고"
"형,내것 하나 신청해줘." 했는데 잊었습니다.
암튼 또다른 발전과 더 큰 성취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no_profile 신흥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하셨습니다....
성공적이었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멋진사진전이 계속 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뜬구름님 못다한 소주 다시 한번 해야죠?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시회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엎그레이드 하여 님의 기술 및 안목이
높여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³♡달님의 댓글

´″°³♡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문화생활하기에 참 빡빡한 삶이었는데, 좋은 나들이었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렵니다. 

저도꽃님의 댓글

no_profile 저도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아요....
늘 부족을 느끼는게 인생이라는데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가고 싶었는데...제 운전솜씨 무지 좋았는데 워째서 하필이면 고때 사고가 나서...
여하튼
고생 하신 만큼 자라있을 님의 발전을 다시 기약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이테님의 댓글

no_profile 나이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시회 무사히 마치셨다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직접 가서 뵙지 못하고, 사진집으로 대신 감상해서 그저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고생하셨고요...
허접이나, 허세이라든가 하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땀으로 일구어낸 야생화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던걸요.
지금도 틈만 나면 사진집을 봅니다.
애 많이 쓰셨구요...
이제 두 다리 쭉 펴고 주무셔도 되겠네요...
다시한번 뜬님의 주옥같은 사진들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최순희님의 댓글

no_profile 최순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 많으셨네요.
그많은 사진첩을 모두에게 보내시고 저두 잘 보고 있구요.
망태버섯을 직접 보았는데 일부러 씌워 놓은건줄 알았는데
님의 사진첩의 작품 덕에 초보 한가지 또  확실히 알게 된 것도
감사드리구요.
저두 받은 고마움을 누군가에게 전달 하도록 노력할께요.

고명주님의 댓글

no_profile 고명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역시 사진전을 치루번 경험이 있어
사진전 준비와 마침의 과정속에 묻어난 다양한 느낌과 아쉬움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것 같아요...
마침은 새로운 시작이라죠...
그 시작을 위해 새로운 노력  부탁해요...

이슬초님의 댓글

no_profile 이슬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이라니요.
많은 감동을 불어넣은 아주 알찬 전시회였는걸요..
너무많은 정열을 쏟아부은뒤 긴장에서 벗어난 일시적인 허탈감이엿음 좋겟어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수고많이 하셨어요.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몫이래요.
일단 구슬을 꿰어 걸으셨으니까
담에는 더 좋은 전시회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뜬님처럼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을 거에요.
뜬님 부러버요.
그리고 자필서명의 사진첩 잘 보고 있습니다.
주변이랑 같이 돌려봤답니다.

아기별꽃님의 댓글

no_profile 아기별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가에게 있어서 전시는 생산의 장이 아니라 소비의 장이라 생각됩니다
전시가 끝나고 난 후에 허탈감을 느끼지 않는 작가는 아마 없을거예요....
그동안의 노력과 준비과정의 애씀, 그리고 기대감........이런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남은것은 꽉찬 열매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빈손 빈 가슴이죠....
하지만 누군가가 허탈해하기에 누군가는 뿌듯할수 있고
누군가 무엇을 잃어버렸기에 누군가는 무엇인가 얻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뜬님이 허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뿌듯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시 못가서 정말 아쉬웠구요.....무사히 성황리에 마치신것 축하드립니다.

민초님의 댓글

no_profile 민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많으셨읍니다. 뭔가를 했다싶어도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은 그만큼 열정이
강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없다면 다음 할 일도 없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의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정익주님의 댓글

no_profile 정익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어엿한 전업이사 따로이 있으시지만
이번에 보여주신 전업 작가의 정신이면 어려울 게 무에 있겠습니까~~

후곡마을님의 댓글

no_profile 후곡마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화보집 을 잘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주위에서 보고 이름을 몰랐던 것들이
이제는 이름을 알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노광섭님의 댓글

no_profile 노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다른것을 경험하신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진은 아니지만 회원전을 몇차례 치뤄보니 뜬구름님과 같은 생각을 많이 갖게 되던군요.
많이 느끼고 생각하셨다니 앞으로 활동하는데 좋은 약이 되어 좋은 작품으로 돌아 올 것으 로 믿습니다.
 

이정래님의 댓글

no_profile 이정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허전한맘 ,괴로움,후회와 반성의 그 고난의 터널속을 헤메이지 않토록
오랜 시간 내린 비는  깨끗하게 씻어버려 주지 않았나 생각 해봅니다...
위에선 몇번이고 ...괜찮다,.‥괜찮다,‥.괜찮다, .‥라고 외치고 계시지를 않습니까???

산유화님의 댓글

no_profile 산유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수고 많이 했구만요.
뭔가 이룰 때는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출발은 했으니까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면 그뜻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일을 하고나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뒤따르지만 혼자서 이런 대단한 일을 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아름다음으로 다가서길 바랍니다.

찬비님의 댓글

no_profile 찬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뜬구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경 많이 쓰셔서 살이 쪽~ 빠진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뜬구름님의 사진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성대히 끝냄을 축하드립니다.

꽃향기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까닭없이는 아니구요..너무 섭하당.~.~
뜬님의 사진집은 정말 고맙고 반가웠당께유.
이제 또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뜬님의 사진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천승환님의 댓글

no_profile 천승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지가 볼땐 이번의 사진들이 감탄의 연속 이였는데 뜬님의 겸손의 말씀이시네요.
저도 앞으로 사진에 대한 지식을 많이 축적해서리 다음번 때에는 코멘트를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성종님의 댓글

no_profile 하성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지는 못했어도 개인적으로 세번가서 사진을 감상했었습니다
혼자서,아이랑 ,온 가족이랑
시골출신이라 산야에서 늘 볻던 야생화가 이렇게 아름다운줄 모르고 지냈는데

야생화의 특성상(눈에 잘 띄지 않는 꽃의 크기)
사진이라서 더욱 그 느낌을 강하게 가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지나쳐 버리면 못볼  차창가의 풍경같은 아름다움들을
잠시나마  느끼게 해주는 마음의 정거장 같은 역할 이었다고 봅니다
느낌은 보는이의 것이라면
제경우는 경이적이었다고 봅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 잘 감상하였고
곧 이어질  뜬님의 다음 전시회 를
이름도 모르고 안면만 있었던 야생화들과
통성명해가면서 기다릴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광영님의 댓글

no_profile 김광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하셨습니다.
보내주신 사진집은 소중히 보고 있습니다.
멀리 있다보니 전시회에는 참석치 못햇습니다.
담에 강원도 쪽에 오실 때는 꼭 연락주십쇼,
제가 곡차를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최인호님의 댓글

no_profile 최인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작품집 만으로도  뜬님이 표현하고자 하시는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벌써 다음 전시회가 기다려집니다.

참샘지기 김경희님의 댓글

no_profile 참샘지기 김경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뜬구름님의 숨겨진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자필 서명된 작품집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이 종 섭님의 댓글

no_profile 이 종 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구름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 참석 못해서 무어라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얼마만큼 이나 굉장 했든지는 야사모 영남지부
사진으로 보아 대강 짐작은 했습니다.
좀 쉬었다 하십시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서정주-

괜, 찮, 다, ‥‥‥
괜, 찮, 다, ‥‥‥
괜, 찮, 다, ‥‥‥
괜, 찮, 다, ‥‥‥
수북이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까투리 메추라기 새끼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포그은히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낯이 붉은 처녀 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

울고
웃고
수그리고
새파라니 얼어서
운명들이 모두 다 안 끼어 드는 소리. ‥‥‥

큰놈에겐 큰 눈물 자국, 작은놈에겐 작은 웃음 흔적,
큰 이야기 작은 이야기들이 오보록이 도란거리며 안 끼어 오는
소리. ‥‥‥

괜, 찮, 다, ‥‥‥
괜, 찮,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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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님의 댓글

no_profile 할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구름님, 이제 전시회가 끝났군요.
전시회 기간동안 여러모로 신경 많이 쓰셨겠습니다.
이젠 좀 푹 쉬시고, 다시 들판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

산지기님의 댓글

no_profile 산지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땀흘려 왔던 길
돌아다보면
아쉽다는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어리석게 
반듯한 길을 걷지 못했다는
탄식속에서도 어느새
이만큼 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자명한 이치인 것을.

마음, 몸 고생 모두 많으셨습니다. 남기신 큰 발자취 뚜렷하게 남을 것입니다.

문기담님의 댓글

no_profile 문기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인가 하나의 매듭을 묶고나면 커다란 허탈감이 몸을 감싸곤 할 겁니다.
일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
전시회를 치루시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 아쉬운 점도 많으셨겠지만
모두들 잘하셨고, 잘되었다고들 하시니 그리 후회스러운 일은 아닐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 뜬구름님 전시회 보면서 나름대로 느낀 점이 많았었습니다.
아마 일부는 뜬구름님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꽃소리님의 댓글

no_profile 꽃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구름 님... 전시회 기간 내내 애 많이 쓰셨습니다.
뜬 님의 야생화에 대한 열정으로 하여 많은 모든 사람에게 야생화에 대한 진면목을 새롭게
볼 수있었고 뜬 님의 전시회와 야생화 사진집은 짐짓 정체하려 했던 야생화에 대한
시각의 다양화에 신선한 충격과 모든 이의 열정에 또 다른 박차를 가해 주셨습니다.
님도 우리도 야생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다시금 새겨볼 수있는 계기가 자생되는 것 역시
뜬 님의 전시회라는 광장의 동참에서 이루어졌음은 아무도 부인 못할 것 입니다.
이제 은성한 전시회 후의 거듭나는 뜬구름 님의 진일보 된 모습을 예견하는 즐거움으로
야사모의 융성을 기대합니다.
정말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한껏 감사 드립니다

이진국님의 댓글

no_profile 이진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뜬구름님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리플은 얼골과도 같은 )
또 사진은... 어쩌면 이제 해방이겠군요
수고많이 했습니다 멀리있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네요
작품과 도감과는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되는 점을...
작가인 저로서는 얼마든지 이해가 가고
제가 보기에는 뜬구름님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작가로서의 고집이 없으면 그 작가의 생명은 끝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더.
이제부턴 사진찍으러 가야지 예.

바위솔님의 댓글

no_profile 바위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시회의 제목처럼 야생화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셨습니다.  전시기간 내내 수고 많으셨구요..성황리에 전시회마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산책로님의 댓글

no_profile 산책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는 참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타고난 지혜를 아픈이와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도움주시는 분도 있구요.
없는 시간 애써 내어
숨어있는 들꽃들에게 세상구경시켜주시는 아름다운 이도 있습니다.
두가지 다 하시느라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왕창 사진집으로 안기시는것도 좋지만
이젠
쉬엄쉬엄
그동안 쉬셨던 첫사랑 시리즈랑 사진들 다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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