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 심판 판정에 억울하다고 난리났답니다. 그런데 어떻합니까? 나는 그럴수록 더 기분이 좋은 걸... 우리가 지금까지 흘린 눈물. 어제 그들도 맛보았을 겁니다. 하석주 건 하며... 그 이전 분명한 편파 판정에 의해 호각 마구 불어재낄 때 그들은 환호만 했지요.. 편파 판정이라도 좋으니 우리가 이젠 왕따나 멸시의 대상이 아니라는 뜻.. 더욱 우리에게 그들보다 강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국제관계의 역학구도가 우리에게로 힘을 실어준다는 이 싸인을 나는 가슴 속 깊이 즐기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 이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분출구를 찾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