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자유게시판

영남브라더스, 정순금님댁을 방문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9건 조회 1,475회 작성일 03-04-13 23:48

본문

윗 사진  : 정순금님 집 안마당 아랫사진 : 이번에는 눈 안 감은 진용님 추카드리고여, 왼쪽으로는 소박한 집이                 보이고 정순금님 오른 편으로는 진해만이 보입니다.                  참 그 옆은 창 닮은 정순금님 부군 되십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이나 맑았다. 다다음주 곰배령에 가기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까지는 당직이어서 먼데는 갈 수도 없고, 예정대로 경화동 정순금님 댁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영남브라더스의 맏형인 기하지부장님은 오늘 앵초 자생지에 간다고 했지만 혹시 하는 마음으로 핸폰을 때려봤지만 역시 연락이 안된다. 아마도 산에서 열심히 앵초를 찍고 있겠지. 혼자서 조금은 홀가분하게 나서는데, 막 핸폰이 울린다. 영남브라더스의 막내인 진용님에게서 마치 이심전심인양 전화가 왔다. "저... 오늘 뭐합니꺼?" 특유의 어눌한 듯한 말투로 나의 동정을 살핀다. "좀전에 기하님에게 전화했더니 안 받데요, 저는 경화동 정순금님댁에 갈 예정입니다." "좀 전에 기하님이랑 마침 통화가 되었는데, 진해로 오고 있는 중이라는데요." "아 그래요? 마침 잘 되었네요, 그럼 정순금님 댁에서 만나지요." 이렇게 해서 우리 셋은 사전에 아무런 약속도 없었음에도 일욜날 오후에 이렇게 갑자기 만나기로 하였던 것이다. 정순금님댁에 도착한 것은 아직도 봄날의 찬란한 햇살이 반짝이는 이른 오후였다. 활짝 열려진 사립문 안으로 약간은 망설이면서 차를 밀어 넣고는 집으로 내려가는데, 저어기 마당 안에서 소리가 들린다. 밭에서 일하는 아낙처럼 챙넓은 모자를 쓰고 긴 고무 장화를 신은 한눈에도 정순금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박완서같은 웃음을 띠며 다가온다. 우린 스스럼없이 악수를 나누고, 마치 오랜만에 만난 사이좋은 오누이처럼 인사를 하였다. 역시 긴 장화를 신고 일하시던 부군과도 인사를 나누고 쑥을 캐고 있던 시어머님께도 인사를 드렸다. "어 언제 왔어?" 할머님은 손자가 온 줄 착각을 하신 모양이라고 정순금님께서 웃으면서 "뜬구름님이 제 아들이랑 많이 닮았어요" 하신다. 할머님은 거의 백살에 가까운 연세로 여전히 아들내외와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충무동에서 오셨단다. 작년에 집터를 알아보기 위해 이 부근에 자주 왔었다는 것과 이 부근의 땅이 진해에서 가장 아침에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 지금도 근처에 땅을 사서 집을 짓고 싶고, 가능하면 집 앞의 공터를 사서는 가운데는 텃밭으로 하고 땅 한 켠에 집을 짓고 이웃하고 살면서 야생화를 공유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두분 모두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 눈치셨다. 정순금님과 함께 마당을 다니면서 온갖 야생화를 돌아 보면서 이건 언제 어디서 샀는데, 심은 지 몇년이나 되었고, 저건 우연히 다른 나무를 사면서 그 흙에 묻어 온게 피었다는 둥,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야생화를 주문해서는 적재 적소에 심은 얘기들을 하면서 우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두분은 부산에 사시는 데 주말마다 와서는 일주내내 내버려 두었던 마당을 가꾸느라 온 종일 일만 하느라 쉴 틈도 없다고 하시면서도 얼굴에는 야생화처럼 소박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 치고 욕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는 황대권님의 말이 얼핏 떠 올랐다. 3시가 좀 지난 무렵에 드디어 영남브라더스의 두 형제분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동시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이 집안에 약 200여종의 야생화가 있을 거라는 정순금님의 말을 들으며 우리들은 여기저기를 마치 소풍나온 아이들이 보물찾기하듯 둘러보며 즐거웠다. 한참동안 안 보이던 정순금님이 집 안에서 맛있게 보이는 찰떡이나 송편에다가 군고구마며 과일들과 첨 보는 차를 내어 왔다. 우리들은 뭘 이런 걸 다 하면서도 큰 바위로 된 탁자에 둥근 나무기둥같은 의자에 앉아 참으로 맛있게 음식들을 먹으면서 목을 간지르는 달콤한 봄바람을 향유하며 툭 터인 진해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담에 여기서 영남지부 벙개를 하면 좋겠다는 말과 얼마든지 하라는 화답을 들으면서 우리들은 실컷 야생화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을 때는 이미 우 청룡처럼 서쪽을 두른 야트막한 산너머로  이미 해가 늬엇거리면서 떨어질려는 참이었고 활짝 핀 꽃들은 이미 그 입새를 다물려고 하고 있었다. 텃밭에서 뜯어 온 농약을 하나도 치지 않은 많은 나물들을 한 봉다리씩 갖다 안기는 정순금님의 얼굴은 마치 다정한 큰 형수같은 웃음을 띠면서 언제든지 놀러오세요하였다. 기하님은 뭐가 그리 아쉬운지 인사하는 마당에서도 카메라를 놓지를 않고 뭔가를 열심히 찍으시고, 진용님은 당체 차를 뺄 생각을 안하는 걸 자 우리가 빨리 가야 갈 길도 먼 두분께서 정리하고 가시지요하면서 억지로 별리를 강요하면서도 난 속으로 나야 뭐 언제든지 올 수 있지 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ㅋㅋㅋ 역시 안 쓰던 글을 탐방기랍시고 쓸라니 잘 안되네요. 오늘 우연히 영남브라더스가 또다시 모여 멋진 곳을 탐방하였음을 보고드리면서 일도 못하시고 후한 대접을 해 주신 정순금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글을 맺습니다.

댓글목록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머시라카노...이기 먼말이고? 내사마 먼말인지 한개도 모리겄넹...순진 하여서리...

류성원님의 댓글

no_profile 류성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위기가 억수로 뭐하구먼요..
지 눈물 보신분 손 들어요..
남자의 눈물은 평생 세번 흘린다는 전설이 있지용~~~
태어날때<어쩔수없이 때리니 울고> 두번째 결혼할때<호시절 종쳤다>,
세번째 마눌님께 허벌나게 **을때...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다!
맞아!
내는 우야든동 금주님 뒤에만 줄설랍니더!
영남봉봉!
멋째이!
글고 국화님!. 여자가 더 좋을 때가 금방 옵니더.
그때를 대비해서 잘 관리하시소!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내사 마 통님이 지셔서 을매나 든든헌지 모립니데이~~~^^
인자는 바야흐로 뭉친자 만이 살아 남는 시대인기라~~~
댐 부터는 절대루 서로 몸 푸는 일은 더 읎어야 할깁니데이~~~ㅋㅋㅋ
오로지 뭉치는 일만 남은기라요~~~~ 마 뜬님도 여그에 뭉치신다믄야~~~~ 
아! 잠깐만요~~  통님과 먼처 상의하고 연락드리겄습니데이 ~~~~^^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님!  그 동안 참말로 헛 살았데이~~~^^

그라고 뜬님요!
그리 소중한 거를 꼭 말로 해야 압니겨??
또 그라고  뜬님요!
아시아의 마지막 불꽃을 낑겨가 영남의 봉봉으로 하믄 어쩔까예??
지는 머스마가 우는 꼴을 차마 몬봅니데이~~~ㅋㅋ 영남봉봉!  차마로 멋지네요~~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모하모..낸 거부기하고 정선님 뿐인기라....에이씨 다 여자잖여~~~

민물거북님의 댓글

민물거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국화님 팬이에요. -0-
글 잘적으시는데요 쑥쑥 잘 넘어가더이다.
영남 하"이팅 ~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아마불이 서운해 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그래도 글치 그만한 일에 머스마가 울모 쓰것나?
맹새기 아시아의 마지막 불꽃이자나?
금주님, 통님 언제 제 팬클럽에 가입하셨었나요?
저언에 쿨님한테 간다캐서 난 속으로 잘묵고 잘살아라했더만
그기 아인 모양이구만요.
하여간 영남브라더스는 팬클럽 모집은 안 한다카던데요.
사실은 지가 통님, 금주님 팬인데요.ㅋㅋㅋ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 씨스러즈는 또 누군교?
지는 학실히 밝히는 거를 조아헙니다.

그라고 영남브라더스!  천하 무적의 마스마들??  뜬님은 우예 지가 그리 조하허는 말만 골라 하십니겨??  참말로  아조 멋집니데이~~
그라믄 인자 지는 뜬님의 개인 팬에서 브라더스의 팬으로 옮기  갈까 합니더.
그리라도 되겄습니겨??^^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남부라다쓰!
의리의 머스마들!
ㅋㅋ
입무겁기로도 천하무적. 뜬님 혼차만 대변인 하시느라 바쁘시고,
참말로 말된다!
영남 부라다쓰 화이팅!
지도 팬클럽 금주님 따라 바로 옮깁니다.
너무 섭해마시소! 그기 그긴기라! 와? 결국에는 뜬님이 다 관리해야 할낀께네!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주님, 한때 서울씨스러즈라고 장안에 유명한 자매분들이 야사모를
주름잡고 있다는 소문은 들어 보셨는지요?
그에 대항하여 영남브라더스라는 기 있는 깁니더.
아매도 의리에 있어서는 천하 무적의 머스마들이라는 뜻일껩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카이님은 한번에 입력이 되나 부네...역시 젊음이 아쉽당께...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누가 시비를 걸었다꼬 ? 와 저기압인데..니야말로....집에 바퀴벌래 잇드나?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님! 와 또 ~~ 누구요? 누가 또 우리 국화님 화나게 하는데??
하늘님??  아니 바퀴벌레가 또 놀자합디까??ㅋㅋㅋ
그란데 하늘님이 그래 젊으십니까? 우리 국화님  보다도요?? 부럽네이~~

영남부라더스!  역시 자알 생기셨습니데이~~ 그란데 영남브라더스가 무슨 뜻 입니껴?ㅋㅋ^^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주님요...그기 아이라..제가  친정꽃밭인데도  못가서 억울하다는데
스카이님이  괜히
시비를 걸잖아요..그래서 한번 치받았구만유..잘했쥬?

한영순님의 댓글

no_profile 한영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말로 부지런도 하십니다. 근데 배가 살살 아픈이유는?ㅋㅋㅋ 가까운데 계신 정순금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빨리 만나 뵙고 싶네요.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남 지부의 3인방 또 계모임을 하셨네요
소박하게 야생화를 벗삼아 정겹게 사시는
정순금님 넘 행복하고 좋겠네요....부~러붜요

바위솔님의 댓글

no_profile 바위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야생화 정원을 가꾸고 계신 행복한 두분.. 정말 반갑습니다.
경화동이라구요?....기회를 주시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지부장님, 뜬님, 진용님..또 뭉치시셨군요...좋겠당..지도 낑가주지 않으시구요..ㅎㅎㅎ
 스프링스노프래이쿠...이쁜꽃..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정순금님의 댓글

no_profile 정순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적 남기지 않고 늘 이별해야하는 꽃들이 항상 아쉬웠습니다만 어제 피었든 꽃들은 참 운좋은  날 이었는것 같습니다.
박기하님  뜬구름님, 이재용님 ...
전혀 낮설지 않은 ...마치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냈는 분들같았습니다.
야생화를 닮아서일까?
아니면 내가 야생화를 대하듯 했을까?
어제는 참 즐거웠습니다.
대접이 소흘해서 미안합니다................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콰님, 참나 얼마전에 봤잖아요?
화님이 스프링스노프래이쿠라고 하니까
하긴 어려버서 모리겠다 하더만 그새 까묵었고만.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큰바위탁자가 궁금하네요. ^^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것만 같은...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맞다 저위에 있는 꽃을 찍으려고 했는데 잊어먹고 그냥 와벼렸네예. 꽃이 많아서 헤메다 보니...,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따....저꽃이 머시여?  무쟈기 이쁘넹...낸 몰러...저거 이름...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님이 누워도 될 만한 돌인데 위가 마치 깍은 듯이 편평했어요.
화강편마암이고요, 의자는 나무 기둥을 걍 싹둑 잘라서 맨든 건데
운치가 있더군요. 나온 떡들은 너무 맛있었구만요.
참 차 이름이 뭐더라? 첨 보는 차였는데...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호색님 아프로는 영남브라더스라고 불러 주세요.^^
담에 바위솔을 끼워줘 말아? 안그래도 어제 바위솔님 얘기
많이 했답니다. 참 쿠콰님 얘기도 많이 했는데...
왜 또 삐졌을까?
정순금님 사진 폼이 너무 멋져요~
저닮은 아들이 있으리라고는 도모지 믿기지 않을 만큼 젊어세요.

 Total 44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no_profile 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no_profile 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no_profile 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no_profile 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no_profile 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no_profile 慈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2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7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8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