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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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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너나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83회 작성일 12-1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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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추운 날, 코가 시리도록...
옛날 같았으면 자리끼가 얼고 문고리가 쩍쩍 들어 붙을 그런 날!
 
포천 산정호수 옆에 있는 <평강식물원>에 갔습니다.
물론 혼자 갑니다. 같이 가면 내가 보고 싶은 곳, 것들을 이리저리 못 봅니다.
 
전철 타고 의정부, 터미널에서 운천가는 버스, 운천에서 평강식물원 가는 자그만 공영버스를 탑니다.
눈은 얼어서 제법 빠스락빠스락 거립니다.
이 추운 겨울에 무슨 초칠 맛이 있다고! 집사람의 아예 내놓은 사람 취급을 받으면서.
 
포천의 자그맣고 아름다운 산골짜기에 있습니다.
한의사가 설립한 식물원이라 약용식물과 그에 관한 테마 화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꽃들, 작은 나무들은 눈속에 묻혀서 봄을 기달리고 있습니다.
아마 봄이나 가을이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 옆에 산정호수가 있고, 또 한화콘도 온천이 있어어 겸사겸사 좋겠습니다.
 
다른 식물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알파인 식물(고산자대 식물)도 있고, 
여러 가지 만병초만 식재한 테마원도 있습니다.
 
이리저리 눈을 밟으면서 들러보고 그 식물원 안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한의사가 조안한 건강식단 평강 산채정식 (약선 한정식)을 먹었습니다.
깔끔 합니다. 나는 거기서 처음으로 콩잎짱아찌를 먹어 보았습니다. 멸종해가는 희귀식물 보존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소리, 솔바람소리, 눈 밟는 소리,
눈 속에서 그 추움을 견디며 기다리는 잎눈, 꽃눈이 속삭이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생화도 많습니다.
 
암석원을 중심으로 꾸며진 것들이 보이 피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또 거기서 제주도에만 있다는 '시로미(시로미과)'라는 관상목도 봅니다.
 
 
다음은 어떤 수목원으로 가보나  그저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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