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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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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과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1,952회 작성일 02-02-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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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한 서울대 치과병원이였다 "이젠 안오셔도 되겠습니다" 라는 젊은 여의사의 말이다 장장 5개월동안 참말로 수없이 과천서 혜화동까지 얼마나 오갔던가.... 한마디로 지겨웠다 금전은 고사하고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고통이 아닐수 없었다 하도 오가라 하기에 한번은 "한번에 의료비 다 드릴테니 단시일에 다 합시다" 라고까지했다 예리한 칼쿠리로,또는 연마드릴로 이를 후비고 깍아낼때는 모든 말초신겨이 곤두서는것 같다 마취후1~2시간까지는 말도 센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오묘하고 짜릿한 맛을 모르리라 초등학교시절 선생님으로부터 "이춘식 어린이는 이가 참 잘생기고 건강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춘식어린이 처럼 이를 잘 닦으세요!" 항시 내 이가 모범이였고 자랑이였다 항시 부정만 하던 내 마누라도 내 이만큼은 인정을 했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건강하고 빈틈없던이가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평생갈줄 알았기에 술은 못하면서 항시 병마개 따는 오프너 역활은 내가 도맡았고 제법 단단하다는 사이다, 콜라병도 내목이였다 몇년전 어금니 하나가 아프고 흔들리더니만 기어이 뽑고 의치로 해 넣었다. 한데 본이와는 전혀 달랐다 아풀사 뽑는것이 아닌데.... 후회 한들 이미 버스는 떠났고.... 그러던 지난해 반대쪽 치아가 맛이 간다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 근처 치과에 갔다 치아 x-ray결과 보존은 어렵고 뽑아야 한단다 oh!~my齒! " 안뽑고는 어떻게 안될까요?" " 글쎄올시다" 지난날 명치끝에서 태줄자국 아래까지 손바늘질 한적이 있기에 그때도 여기저기 자랑을 하여 자문(정보)을 받은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우리집(가개)에 오시는 지긋한 년륜의 사람만 골라 자문을 구했다 종합적 여론결과 서울 치대로 정했다 뽑지않고 그데로 보존하자니 시일이 오래 걸릴수밖에... 하지만 안심은 금물이란다 "사탕이나 엿은 조심하시고, 음식은 너무 힘주어 씹지마시고,이러고 저러고 등등.." 얼떨결에 그저" 예~예"하고 돌아 왔다 몇번이고 되돌아 보면서 말이다 고마워서 일까? 지겨워서 일까? 젊어서 내마누라 말을 들을걸... "저러다 이 다~부스러뜨리지!" 에궁!~ 진즉 말 잘 들을걸, 그래도 사내라고!~ 여러분! 건강은 건강할때 지킵시다! 병원이나 건강 보험통지서엔 그렇게 써있더군요 이제사 통감합니다 지당한 말씀이며 또한 명언이라고... 근데, 믹서기는 각기관의 영양공급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고 합니다 "여러분 잇빨 관리 잘 부탁 합니데이..." 당하고 하소연하는 멍청이가...

댓글목록

띠리리님의 댓글

띠리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과천님~~~... 오늘 오후로써 전화 4번쨈니다~...두번은 사모님이 받고 두번은 아에 신호는 가는데 받지 않고... 어디로 그렇게 다니시는지요~~~?^...글고 장사는 어느분이 하시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함~!  난나님이 계셨군요.  근데요~  마취주사기가 왜 그렇게 크다요??  유독 큰 것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지 궁금해서리...주사기피증 있는 사람은 우째라고..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취하고  치료 받을땐 정말 기분  나쁘데요. 어디서 돌 가는 소리 들리긴 하는데...그게 어디 먼데 소리같기두 하고... 입 쩍 벌리고 있는것도 그렇구...

과천님의 댓글

no_profile 과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한때는 저 ~위 제목과같이 ? 한적 있습니다요 너무!!!!~  5복중에 하나를 남들보다 더 갖으셨군요. 땜방도 조기치료하면 굿입니다 그런데 무었보다 스케일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것도 전문으로 하는곳에 가서...

가림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고생이 많으시군요 다행히 저는 치아는 이쁘지 못해도 스케일링외엔 아직 치과에 가본적이 없답니다(에궁~불난집에 부채질?)과천님~!제 맘 아시죠???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zzz. 걸어 놓은 풍란이라... 정말 적절하신 비유이십니다.

초문동님의 댓글

no_profile 초문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과천님 다음 타자가 될것 같네요. 지금 어금니가 걸어놓은 풍란처럼 흔들거리는 중이라... 조만간 자문 구하러 가겠습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한참(?) 젊은데도 벌써루 충치 치료로 땜빵을 3개나 하고  잇몸도 조금만 피곤하면 아프니....저 어떡해요???

과천님의 댓글

no_profile 과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샘예! 인도에선 도야지 괴기는 괜찮은가 보죠?ㅎㅎ 음식은 씹는맛이라는데...젊어서 치아 잘 관리하슈!~뺀후에 후회말고 들!~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묘하고 짜릿한 맛이요??  음마 참말로~  이 하나 뽑느라고 망치, 정, 뺀치, 끌, 톱,  거다가 왕주사바늘...으~아~~!!  꼴까닥 기절 했드랬습죠.  빼지 마셔~요!!

차동주님의 댓글

no_profile 차동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에 인도에서 삼겹살을 김에 싸서 먹다가 시들한 어금니 하나 두쪽을 냈죠.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이 앞을 가리고 퉁퉁부었던 뺨을 찜질 해가며 웃지못할 경험을 한후 새 이로 뽑아 갈아치운 후에는 날아갈듯 시원하더군요. 요새는 무슨 음식을 먹어도 살살 씹는답니다. ..음식은 꽉꽉 씹어야 오묘한 맛을 느끼는건데...

김남윤님의 댓글

no_profile 김남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아가 萬福의 근원이라는  말을 너무 가볍게 여기셨나요? 암튼 남은 치아 관리잘 하시고 소중한 기고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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