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로운 장애가 전체로 확대되어 체증이.... "급가속 급감속을 삼가해야 교통체증을 예방한다." 명절 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중의 하나가 바로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이다. 갑자기 교통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톨게이트나 4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곳, 또는 사고 발생지점에서는 으례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난다. 그러나 병목 현상이나 사고 지점 이외에도 갑자기 특정 지역에 원인 모를 교통체증이 일어나 귀성객들을 짜증나게 한다. 현재 물리학자들은 특별한 원인없이 일어나는 교통체증 현상을 "충격파 이론"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어떤 차가 끼어들기를 했을 때 바로 뒤의 차는 속도를 줄이게 되지만 그 뒤로 갈수록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고 그 충격이 뒤로 계속 전해져 결국 정체 상태로 이어진다. 아주 사소한 장애 하나가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현상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 같은 정체를 막고 보다 즐거운 귀성여행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독일 뒤스브르크대 미케엘 쉬덱켄베르크 연구팀은 지난해 국제 물리학술지 "피지컬 리뷰"에서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연구한 결과 많은 자동차가 도로에 몰리더라도 급가속하거나 급감속하지 않고 여유있게 운전하면 교통체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원님들 즐거운 귀성길 안전운행하시어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松 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