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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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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松 竹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2건 조회 1,670회 작성일 02-02-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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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이요, 넘의 집 사는 머심이 뒤안에 가서 굴뚝 보듬고 울었다는 날 아니요. 그랑게, 인자 노는 날 다 끝나불고 낼 부텀은 쎄가 날날허니 일을 해야씅게 지 신세 처량해서 그렸다는디이. 그라고 아츰 일찍이 일나서 질로 몬자 헌 일이 뭔 일이었는지 아요? 울타리 새 쫓는 일이었소. 밤새 자던 새들이 눈곱도 못띠고 쬧기남시롱 하로가 시끌벅적 시작되던 날이었당게. 그려가꼬는 농부님도 쓰셌드만, "머시야!" 불러가꼬 대답허는 사람헌티, "니 더우! 깔따구" 험성 더우도 폴고, 모구 깔따구도 포는 날이었제. 찰밥에다가 갖은 너물에, 다리 꼿꼿해지라고 꼬사리 묵고, 귀볽이 술에, 부시럼 나지 말라고 호두 깨묵고, 살 찌라고 뚜부 묵고, 더우 묵지 말라고 찬 물 한 사발 쭈욱 샘키고 나먼 대보름 치레가 거진 끝났제이. 물론 어지게 저닉에는 다리 볿음시롱, 달 뜨는 거 봄시롱, 소원도 빌고 달집도 태우고, 쥐불놀이도 허고 그랬제이.. 다~~옛날 야기지라~~~~    松 竹

댓글목록

차동주님의 댓글

no_profile 차동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림님도 올핸 금메달과 부상으로 주머니가 불룩 하시기 바람니다.^^ 덕분에 점심도 한끼 맛있게 얻어먹고....그때가 금년안에 이뤄지리라 굳게~ 굳게~!믿습니다....ㅋㅋ

가림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감사합니다 어디 점심 한끼가 문젭니까?금년 안이 아닌 빠른 시일내에 아예 진수성찬으로(?)모셔 버릴까요? ㅎㅎㅎ~

松 竹님의 댓글

松 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산서는 그런거 안합니까? 부산도 금메달 맹글 금은 있을건데..

가은님의 댓글

no_profile 가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란디요~~! 우리의 풍속을 가만보면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가진분들이 없는분들 자존심 살려 줘가며 정을 베풀수있게 한거 같아요 .....다른 어느나라에도 없는 나눔의 풍속인것 같습니다

선창오님의 댓글

no_profile 선창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월대보름도 모르고 지나다 야사모보고야 대보름이 지나간줄 알았습니다. 어렸을적에 대보름날에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곤 했었는데.....

松 竹님의 댓글

松 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따~~~어지건히 바쁘셨는갑소이~~집에서 오곡밥도 안해줍뎌?

가림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에구~~차샘께서도 놀리시는군요 이젠 아예 주부로 쳐 주시지도...엉엉~~사실 좀 다른 일로 넘 바빠 여러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죄송... 대신 올핸 더 부우~자 되세여~~~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그래두 오늘  시장은  나물과 오곡으로 넘쳐 나고 부럼 사느라 과일집은  미어 터지던걸요....어찌보면  그런 세시풍속이 있으므로 해서 한해가 가고 오는것을... 그 절기를  알 수 있음이 신기하고  재미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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