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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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松 竹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5건 조회 1,547회 작성일 02-03-19 15:04본문
밥 한 그릇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하늘은 해를 비추어 벼가 자라게 했고
알맞게 비를 뿌려 벼 뿌리를 적시게 했으며,
땅은 가슴을 열어 뿌리를 내리게 했고,
바람은 서늘히 불어 벼를 영글게 했으리라.
봄에 모내기 하고 여름에 김을 매고
가을에 추수하는 농부의 땀 방울과,
물에 불리고 불을 때어서 뜨끈한 밥 한 그릇을
밥상에 올리는 여인네들의 정성이 어렷으리라...
어디 그 뿐이랴~~
지금의 벼 농사와 여기에 있는 식탁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종(縱)으로는 선조들의 무수한 기술 축적과
문화 전통이 있어야 할 것이고,
횡(橫)으로는 농기구 비료 탈곡기 정미소 주방기구 연료 등을
만들어 냈던 귀한 노동력이 있어야 하리라.
그러므로 어찌 자기가 돈 주고 구입했다고 자기 밥이겠는가?
소급해 들어가면 밥 한 그릇에는 인류 전체, 자연 전체의 은혜가
깃들어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주신 모든 이들의 은혜를 고마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밥 한 그릇을 대해야 할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댓글목록
가은님의 댓글
가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후후 걸인의 찬... 왕후의 밥 아니껴?
松 竹님의 댓글
松 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조 아래 방명록에 봉께 회원님들 괴기 잡으러 가던데...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 뭐꼬??? 반찬이 읍자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니 국화님이 그리워 눈물 흘렸지요.. 아~ 감동...
松 竹님의 댓글
松 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그러네요...구콰야이~~~~~여 와서 밥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