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자유게시판

나에게 준 한나절의 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1,302회 작성일 03-11-14 13:15

본문

한동안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업무도 바뀌고 괜한 욕심도 내어보고 그러다 보니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욕심을 내었던 모든 것이 사상누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무하고 분하고 속상했습니다. 나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닌데 하고 서운하고 야속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욕심내고 살자면 아무것도 남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기전 미리 알려주신 듯도 싶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나를 위해 욕심 내던 것부터 접기로 했습니다. 업무관련 욕심은 그것이 언제 까지든 한번은 맡아서 잘해보고 싶었던 것이었으니 맡겨진 기간내 충실하자고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러고도 아직 접지 못한 일은 사람다 각각이니 생각도 행동도 다 그렇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크게 넓게 편하게 생각하자고 다짐 또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나에게 휴가를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논 일 만큼 바쁠 것이지만 내일은 밀린일 하느라 1시 퇴근도 못할 테지만 한나절 논다고 업무가 마비되거나 세상이 바뀌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찍어놓고도 살피지 못한 사진도 보고 이렇게 이곳에서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잔뜩 찌푸린 머리가 파랗게 맑아지는 듯도 싶습니다.

댓글목록

찬찬찬(박찬오)님의 댓글

no_profile 찬찬찬(박찬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통통배
옛말에도 이런 귀절이 있답니다.
정중정에 나오는 글귀 중 하나입니다.
바뻐고 바쁜 가운데 얻은 쬐끔의 즐거움이 최상이라고 했답니다. 
원문은 겨우재가 뒤받침 되지않아 써지 않아습니다.
바쁜 생중에 쬐끔은 자기의 시간을 갖고
상념에 잠겨보는것도 좋을것입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다독여서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출근했습니다.
낮게 깔린 한강과 그 길옆에 서리와 이슬을 뒤집어쓴 가로수
어느덧 떠올라 눈을 비추는 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한주도 재미있게 보내야지 했답니다.
마음의 여유는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꽃마리*님의 댓글

no_profile 꽃마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땡땡이에 얽힌 이야기.
전라도 사람들은 땡땡이를 아주 험한 욕이라고 하더군요.

대구에 유학 온 전라도 여학생이 수업시간에 들어 오지 않아서
교수님이 어디갔느냐고 물었을 때
어떤 남학생이" 땡땡이 깠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 여학생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거든요.
너무 심한 말이었어요,,,알고 보니...겡상도에선 여사로 카는 말이 전라도 여학생에겐
치욕적인 말이라 카는거를 처음으로 알았던 사건입미더....

그나 저나...쉴때는 푹 쉬셔야 합니다.

풀잎~님의 댓글

no_profile 풀잎~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니 누구나 욕심도 내고, 속도 상하는 거지요?
그러나, 스스로를 넓혀가는 마음은 아무 사람이나 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땡땡이의 효과가 크셨다니 다행입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최근들어 가장 빠른 날입니다.
다시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기분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간만에 농담도 주고받고 웃기도 해보고...
덕분입니다.
이미경님도 해보세요.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그거 하고 싶네요 땡땡이............
  지금 제 머리에 김 나고 있습니다
칙칙 폭폭 사람 열받게 하는것도 가지가지 더군요
나중에 한가할때 한번 적어 봐야겠네요.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놀기도 쉽지 않아 잠깐 회의 다녀왔더니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더 놀고 싶은데....
우선 요것부터 해치우고 다시 놀겠습니다.

파드마님의 댓글

no_profile 파드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통배님 하늘도 가끔 쳐다보세요~ 마음이 편해질거에요...
자연을 보면서 창조주에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고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행복해서 노래하는게 아니라 노래하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이다.-윌리엄 제임스-
노래합시다 우리모두~!ㅎㅎㅎㅎ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푹 쉬셔요...
인자 몸 관리도 혀야죠...
쓰러지문 클나요... ㅎ.ㅎ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주 잘 하신 일이십니다..^.^ 몸도  가끔은 쉬어줘야 한답니다.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야말로
아무 욕심부리지 말고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자
늘 다짐에 다짐을 하건만
갈수록 야사모에 정이 깊어져서 큰일입니다.

이러는 통님도 자꾸만 더 좋아질라카고요.

 Total 61건 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3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