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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야사모 회원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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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2건 조회 1,590회 작성일 04-08-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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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인터넷이 좋긴 좋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라말 라헤르 키부츠 내에 있는 호텔입니다. 유대교는 토요일이 안식일입니다. 덕분에 강의 없이 편히 쉬고 있는 틈을 타서 잠깐 컴실에 들려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예루살렘은 사막기후지역내의 해발 800m쯤 높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낮은 덥지만 해만지면 선선해 지기 까지 합니다. 식물이 살수 없는 사막지역이라지만 시내 곳곳에는 푸른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 식물 아래에 보면 파이프가 30cm간격으로 지나고 있습니다. 하루 2~3번의 관수로 그 식물을 키운다고 합니다. 이지역의 80% 가 인공조림이라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사막기후도 아니고, 열대기후는 더더욱 아니고 온대라 하기도 그렇고, 원래 있는 수종은 몇가지 안되고 그러다 보니 온갖 식물들을 심어 놓았습니다. 잘 살면 그것이 바로 그곳에 사는 것입니다. 물이 그래도 흘러가는 골짜기에는 농사를 지어야 하니까 이곳의 주택지구는 전부 산구릉에 모여있습니다. 집도 이곳의 붉은 빛 대리석으로만 지어져서 모두 같은 모습, 같은 색입니다. 그런 골짜기와 평지에는 목화가 많구요. 벌써 수확이 끝난 밭도 많구요. 산에는 리기다 소나무와 삼나무가 많습니다. 협죽도가 많고 우리나라의 가죽나무도 보입니다. 이곳 키부츠에는 인동덩쿨도 자라고 배롱나무도 있습니다. 열대 다육식물, 온대식물, 침엽수...... 온갖종류의 식물들이 때로는 잘, 때로는 힘들게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은 이곳 컴에 익숙해지면, 혹은 서울가서 올려놓겠습니다. 음식은 세계각지에서 모인 사람을 위한 탓인지 유대 율법에 따라 조리하기는 했지만 독특한 향료를 넣은 것 보다는 보편적인 향로로 조리한 야채와 과일 중심의 식단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3kg 빼고 가기로 했는데 오히려 살이 쪄서 갈것 같습니다. 공부는 남의 나라 말을 알아들으려 신경을 곤두쓰다보니 머리가 아프지만 시험볼 것 아니니 부담없이 듣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라는 말이 맞습니다. 왜 애국자가 될 수 밖에 없는지는 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이거 참 좋은 것이군요. 이상으로 이스라엘에서 보내는 방송을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댓글목록

꽃수니님의 댓글

꽃수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통통배님, 행복한 고생을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아이콩이 잠시도 가만 있질 않은데 왜 살이 빠지지 않는지요?
타관객지에서는 보유하고있는 살도 엄청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힘이 더 들테니까요.
아무튼 건강하게 연수 마치시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고맙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결혼식이 열립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우리민족처럼 먹고 놀고 노래부르기를 즐깁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배우는 데 우리랑 참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단지 우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이 좀 부족한듯~~.
총을 비스듬히 맨 청년들을 어디서든 볼수 있다는 점이 매번 신기합니다.
덧붙일것 한가지! 한국남자 다들 멋집니다. 이곳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더 보수적이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놀고 있는 사람은 다~~ 아빠들입니다.
아직 예루살렘 시내관광은 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들리지 않은 영어 듣느라 괴롭습니다. 밖에 다녀와서 2호 통신 날리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민물거북님의 댓글

민물거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따 부럽구먼요. 아직도 국제선 한번도 못 탔는데 ㅠ.ㅠ

밝은삶님의 댓글

no_profile 밝은삶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배님은 예루살렘 여행 하실수있어서 좋겠씁니다. 성지순례 계획했다가 취소됬는데 -- 괜찮은가 봅니다. 좋은 사진많이많이 올려주세여~

i-나이테님의 댓글

no_profile i-나이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님은 참 행복하십니다.
다른 나라에 가셔서까지 인터넷을 쓸 수 있으시다니...
건강하게 연수 잘 받고 돌아오세요.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글자판이 있는 것이 아니구요.
한글자판이 윈도우에 저장되어 있어서 그냥 치는 것입니다.
내일은 처음으로 시내에 나갈 계획이니 다녀와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침 요가, 저녁 수영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산에 갈때는 끝까지 잘 쫓아올라가도록 말입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날씨는 어떤가요? 더위는 한풀 꺽였는지 모두 궁금합니다.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한글 자판이 있으니 한글로 인터넷이 가능 했네요...
통님 연수교육 잘 받으시고 귀국할때 꺼정 몸 건강하길 바랍니다. 

으아리7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좋은 경험 하시는군요.
그래도 거기에는 한글 자판이 있는 모양이군요.
전 뉴질랜드에서 한글 자판이 없어서 되지않는 영어로 글쓰느라고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ㅎㅎㅎ

김한기님의 댓글

no_profile 김한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통배님. 반갑 습니다. 그곳의 인터넷 속도가 어떠 한지요 ?
시가지는 평화로운지요 ? 건강하게 잘지내고 귀국하시 길 바랍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7시간 늦은 곳인데요. 섬머타임 관계로 6시간 늦습니다.
정말 사람의 힘이 어떤 것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안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기담님의 댓글

no_profile 문기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경험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모쪼록 잘 지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많은 체험 해가지고 오시구요....! *^^*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스라엘, 활량한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으로 가꾼 나라죠.
그런데 마음씀씀이는 왜 그리고 강퍅한지...
 

지란지교님의 댓글

no_profile 지란지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야사모에 올라온 글이네요.
통통배님을 야사모 이스라엘 지부장으로 임명해야 겠군요.
그쪽 사진을 빨리 보고싶네요.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견문?
가림토 1등
지금 림토와 나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같은 화면을 보고 있으니 1M?
아님 7시간의 거리를 둔 지구 끝에서 거의 끝?
참 좋은 세상입니다.  고맙십니다.

풀무데기님의 댓글

no_profile 풀무데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 하시군요. 반갑습니다. 이스라엘 통신원 통통배님!  남은 여행도 건강하게 잘 보내고 오십시오. 좀 더 지치게 소식전해 주십시오. 살빠지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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