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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春川)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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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빈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1,580회 작성일 04-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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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마눌,그리고 대중목욕탕에서에서  우연히 만난 수암선생님을 모시고 장미네 집에 지난 일요일 건축중인 러브하우스를 보러갔습니다. 장미네집은 국야 농원 오른편에 있는 찔레나무가 한쪽울타리 20여 미터를 온통 휘감아 뻐꾹새우는 봄이면 그 향이  아리산 주변을 진동시키는 춘천우리꽃의  아리따운 신참중의 한사람입니다. 한림대 의대 교수인 신랑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그림에 푹 빠져있는 장미는 시베리안 허스키등 무수한 개들을 키우며 일본출장등으로 자주 비는 국야의 변변치 못한 개들(쫄랑이와 곰순이)까지 도맡아 키우는 몸과 마음이 모두 아름다운 신세대여성입니다. 겨울이 되어 꽃들이 시들해  지자 이곳 꽃방식구들은 꽃님네서 "묵은 닭번개", 수암 이근구 선생님댁에서 "백연차번개"등 무수한 천둥번개를 터뜨리며 이야기 꽃으로 2004년에 미처 이루지 못한 꽃에 대한 애정을 대신하더니 드디어  새내기 몇명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강태순님이 주축이 되고 초원등 우리꽃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신입회원들이 아파트라는 삭막한 공간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땅에 대한 향수와 변변한 작품 하나를 내년에는 전시회에 꼭 출품하겠다는 의지로 의기투합하여 나름대로의 하우스를 만들기로 작심하고 노력한 끝에 쌈지돈을 마련하고 모임에서 일부 격려금을 찬조받아  나름대로의 농장(?)을 확보하는 공사가 시작된것입니다. 난쟁이의 지도와 초심들의 열정이 모여 뼈대를 세운 하우슨 아직 덮개를 씌우지 못했지만 새내기들은 벌써 그속에서 싹을 틔우고 잎을 키우며 꽃을 피워가는 하늘매발톱, 금낭화, 애기달맞이등 자신들의 꽃의 탄생과 개화를 보며 꽃을 보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골조를 세운 기념으로 내일은 양평 참좋은 생각에서 러브하우스 착공 번개를 갖는다고 하네요. 시간은 오후 3시이후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짜느라 분주한데 사는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춘천우리꽃모임은 이재경선생님을 비롯한 우수한 회원들이 많이 있으면서도  별도의 야사모지부를 결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40여명 꽃방식구들과의 분열을 우려하는 보이지 않는 배려일뿐.... 얼마전 제가 주선한 강화도 고려산 탐방에는 부용님과 석상옥지부장님 마눌이신 허명숙님이 함께하셨는데 회원모두가 우리꽃 식구처럼 끝까지 배려해 주셔서 일을 주선하고 야사모  식구들을 모시게 된 저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며칠전 2004년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김예태, 부회장 함경희, 감사 빈들이 선임되었고 이재경선생님과 홍종운교수님이 자문위원, 수암 이근구 , 김학로 선생님을 고문으로 하여 정회원40명의 알토란 같은 조직으로 새로  탄생하였습니다. 우리꽃 되돌려 보내기, 전시회 개최등을 통하여 우리꽃에 대한 홍보와 사랑을 더욱 가속해 나가겠습니다. 야사모님들의 많은 격려와 애정어린 지도를 바랍니다. 하우스의 이름을 공모중인데 제가 러브하우스라는 가칭과 " 디딤터"라는 이름으로 임시 불러 봅니다. 사진은 내년을 기약하며 한창 자라나는 호랑이 발톱 바위솔들입니다.

댓글목록

꽃뜰님의 댓글

no_profile 꽃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또 한번 느껴봅니다.
바위솔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가끔 모두 바위솔이라 불렸는데..울 집에 위의 바위솔있는데
공부하나 했습니다.호랑이 발톱 바위솔이라...엄 예쁘라..감사!

삼백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천 이라는 이름보다 " 봄내"라는    정겹고  부르기 좋은 이름이
있었군요  "봄내 디딤터"  너무 좋은 이름이예요
자연과 함께 사시는 분들이 부럽군요
하시는일  잘 이루시고 건강들 하십시요

정정자님의 댓글

no_profile 정정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속의 꽃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가슴이 뛰고 설레입니다
저는 신입 회원인데 말재주 글 재주  아주 없습니다
그냥 예쁜 꽃 보는것이 좋습니다

나뭇군님의 댓글

나뭇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연과 더불어 사시는 봄내 분들이 부럽습니다.
멋진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꽃수니님의 댓글

꽃수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키 작은 사람들이 디딤터에 오르면 봄내의 아름다운 정경들이 더 많이 보이겠군요.
봄내가 더욱 향기로워질 것 같습니다.

하시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순 우리말 디딤터에 한표...입니다...^ ^
그날 저도 강화도에 가기로 하였던 날이였데 사정이 생겨 강화도 못가서 얼마나 속상했던지,보고 싶은분들이 많았는데...
춘천 리포터 빈들선생님  춘천 소식 잘 들었습니다..춘천선생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내년에 우리꽃전시회,들국화전시회를 통해 또 뵙겠습니다..늘 건강하세요..^ ^

밝은삶님의 댓글

no_profile 밝은삶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님댁을 찾아가려면 강아지가 제일 많은 집.글구 찔레꽃피는 집을 찾으면 되겠군요.
내년을 기대합니다. 호랑이발톱바위솔 보기좋게 나왔네요.-막국수먹으러 13일쯤에 춘천가려고 계획중인데---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내우리꽃사랑이야말로 어느 지부보다 확실한
야사모의 지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임이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이름을 뭐라고 하느냐가 무에 그리 대수겠습니까?
이름다운 분들이 모여서 함께 하시는 우리꽃사랑은
야사모회원 모두에게 늘 부럽고 같이 하고 싶은 모임입니다.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가 곧 눈에 보이겠군요.
"봄내 라는 이름이 참 이쁘네요.
이름에 넣어보면 어떨런지요?  예를 들면 "봄내꽃사랑"  처럼.....
그곳분들의 꽃사랑하시는 전문성과 열정도 대단하시고,
위 아래분들의 화합도 보기가 참~ 좋습니다.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내가 춘천이군요^^왜몰랐을까요??
언제나 열심이신춘천모든분들이 부럽고 박수를보내고싶군요^^
러브하우스가 언젠가는 춘천하면..생각날지도 모르겠는걸요^^
빈들님~잘지내시지요^^춘천소식잘들었구요~
한영교선생님~건강하신지요~

박선옥님의 댓글

no_profile 박선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랑이발톱바위솔이 실하게 자라고 있군요.
봄내의 새내기 회원님들의 맹활약상이 기대됩니다.

번개, 번개, 번개...  나는 언제나 그런 번개를 맞아보나...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암 국야 강태순 난쟁이 그리고 빈들님 그립고 다정한 이름들이
다 나와 있네요.    늘 그리운곳 늘 편안한곳 모두 잘들 계시길 바래요
하우스를 마련하셨다 하시니 내년 전시회가 더욱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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