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자유게시판

누구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1,437회 작성일 03-03-27 00:36

본문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이 날마다 조금씩 길어지는 햇살에 못견디고 드디어 그 끝에 다다랐나 봅니다.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겨울이었지요.  집앞 우체통밑에 Crocus 가 함초롱이 솟아올라 보라색, 노란색, 흰색꽃을 피웠습니다.  어제는 멀리서 오신 손님과 이 근처에 있는 어느 분이 살던 집을 가 보았지요.  누구라 이름을 대면 금방 알만한 사람입니다.  양지바른 쪽에 피어오른 작은 꽃들 사진도 찍고, 그분의 사진이랑 보며 삶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문득 야사모 여러분들께 이 분을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 일부러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분 무덤을 덮고있는 대리석 돌판에 새겨진 이름을 찰칵 해 가지고 와 이렇게 올립니다.  자, 이분이 누구일까요?  우선 사진 한장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댓글목록

유하니님의 댓글

유하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고 발자국 찍습니다~ 감사해효~파랑새님 반갑습니다. 행복하세요~

  ^^*

파란여로님의 댓글

no_profile 파란여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님~
동성동본이 무슨 문제겠습니까?
요즘 그거 별로 상관없는 세상입니다..사랑에는 국경도 세월도 없는것을...
아니...결혼과 사랑은 다른가..?


박수영님의 댓글

no_profile 박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깐만요 지나가다 잠깐 보니 궁금한게 있어요
파랑새님이 부천에 사시는거에요?  미국에 사시는 거에요 ?
펄벅여사가 부천에 사셨던적이 있나요 ? 아님 여사의 무덤이 부천에 있나요? 미국에 있나요/  헷갈려서요  죄송 꾸벅 ....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님은 미국에 사십니다
펄벅재단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두고 있고
부천에 펄벅기념관( 국내 혼열아동 지원 복지 기관)이 있습니다

파랑새님의 댓글

no_profile 파랑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작가는 1892년 미국 West Virginia 에서 태어났고 한 살 때 선교사로 간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자라났지요.  일본의 중국침략이 한창일 때, 40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와 필라델피아 근교 Dublin 이라는 곳에 자리잡고 살았지요.  대지가 60 에이커 (7만5천평쯤)의 대지에 자리잡은 이분이 살던 집은 정원이 참 아름답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호수도 있고.  영화에서 보는 꿈 같은 야외 결혼식도 가끔 하는 곳이지요.  미국에 돌아와 뉴욕의 출판사 사장과 결혼하고1973년 별세할 때까지 이곳에서 많은 글을 썼지요. 특히 그의 대표작 ‘The Good Earth (대지). 1931’ 로 여자로는 최초로 Pulitzer 상과 Nobel 문학상을 받았지요.  이분 살던 집은 사적지로 보호하고 있고, 집안에 들어가 보면 그분이 쓰던 책상, 침대 등 온갖 가구와, 노벨상으로 받은 금메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본채와 떨어져 아름다운 아치의 낭하로 연결된  여름서재 바로 뒤에 붙어있는 아담한  온실엔 한국에서 가져온 동백나무들이 잔뜩 자리잡았지요.  어제 가보니, 몇 나무엔 아직 빨강, 분홍, 흰색의 동백꽃들이 피어 있더군요.  이분에게 정신지체 딸이 한분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의 많은 아이들을 입양시켰지요.  이분의 이름이 Pearl S. Buck 입니다.  이분의 작품 중 ‘The Living Reed (살아있는 갈대)’ 는 구한말 일본에 저항하는 조선인의 정신을 그 시대의 상황과 함께 묘사한 소설이지요.
스카이님께서 Pearl 을 맞추셨네요.  한자 이름이 재미있지요.  ‘보(Buck)진주(Pearl)’이니까요.  펄벅재단이 부천에 있는가 보지요.  사진이 좀 더 있는데 여기엔 못 붙이겠네요.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아즉도 시험 안 끝났어요??
파랑새님 아까 끝나는 종 쳤어요
빨리 시험지 걷으시고 답 알켜 주세요
그리고 인자는 참말로 시험 없는 시상에서 살고픕니다
통촉해 주시옵소서 !^^: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죄송혀유..눈치없이..외출하였다가 돌아와 봉께..분위기 파악이 늦었어유...

박정선님의 댓글

박정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다른건 모르겠고 크로커스가꼭어성초 닮았네요....둘이사촌인가???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무고개 해야 하남요?  혹시 수덕사와 관계 있습니까?

파랑새님의 댓글

no_profile 파랑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무고개까진 아니고요.  한자로 쓰여잇는 비석이 그분의 이름이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그 이름은 아니지요.
외국의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분이 쓴 소설 중에 <Peony, 모란>이라는 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