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제386호인 포항 장기읍성이
앞으로 4년간 100억여 원이 투입돼 정비 복원된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일원 12만4천936㎡의
장기읍성을 복원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국비 72억4천200만 원
지방비 31억400만 원 등 총 103억4천6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포항시는 우선 50억 원을 들여 1만2천714㎡의 사유지를 매입하고
성벽보수와 문루 복원작업에 착수한 후 2009년에는 2천㎡에 대한 건물복원지 발굴조사
2010년 건물복원사업 등을 거쳐 2011년에는 사적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복원된 장기읍성을 사적공원으로 지정하면 국민관광지인 호미곶
구룡포의 적산가옥 거리와 함께 동해안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유적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읍성은 고려시대 토성을 조선 초 석성으로 개축한 산성적 위치의 읍성으로
동해안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읍성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33억 원을 들여 성곽보수 823m, 토지매입 1만2천114㎡의 보수정비를 해 왔다.

찾아오는길
1) 포항시내 형산교 -> 구룡포방면 31번 국도-청림동 삼거리 우회전 -> 929번 지방도 -> 오천읍 -> 장기면 정천리 -> 장기면 읍내리 -> 장기읍성

2)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 -> 보문관광단지 입구 -> 감포 방면 4번 국도 -> 추령터널 -> 감포읍 -> 구룡포 방면 31번 국도
                                      -> 양포리 -> 장기면 읍내리 방면 -> 장기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