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
작성일 08-01-18 22:10
조회 8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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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길이 닿지 않는 외딴 곳에 말벌은 집을 지었다.
기둥옆 처마를 가득 메워 엄청 많은 알을 낳아 부화시켰으리라
겨울
집은 텅 비어있었지만
나는 알을 부화시키는 말벌 한 마리를 보았다
하루 종일 부산하다.
옆의 종각
집을 가득 채웠던 애벌레 벌들은 이 종소리를 들으며 날개를 키웠으리라
아마도 봄이 되어 벌들의 날개 짓이 시작되면 종소리를 듣고
하나 둘 모여들리라
한 없이 넓은 종속으로...
댓글목록 6
겨울이기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말벌집 속에도 꿀은 있나요..??
그런데 저 말벌집 속에도 꿀은 있나요..??
튼실하게 자리를 잡았군요...
작년에 용천사에 갔을때 벌집이 문위에 집을지어
벌들이 성날까 겁이 나기도 했었는데 수많은 벌이
사람들을 쏘아 매스컴 뉴스에 나오기도 했었지요...
벌만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평온해 보이는데요...
작년에 용천사에 갔을때 벌집이 문위에 집을지어
벌들이 성날까 겁이 나기도 했었는데 수많은 벌이
사람들을 쏘아 매스컴 뉴스에 나오기도 했었지요...
벌만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평온해 보이는데요...
꿀이 잇기는 잇을텐데
누가 가져가셧나
아님
주지스님이 가져 가셧남~.~
누가 가져가셧나
아님
주지스님이 가져 가셧남~.~
다들 어디로 갔을까..??
산사에서의 시를 읽는 듯 합니다^^
말벌 집은 공같이 둥근 모양인 데 조금 부서졌군요.
이 말벌 집을 들어보면 스폰치같이 무척가볍더군요.
이 말벌 집을 들어보면 스폰치같이 무척가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