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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울~ 동네 저수지

작성일 08-01-10 23:07 | 367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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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x 669

1000 x 669

지난 밤부터 내린 눈
새벽에 4시가 넘어서
문을 열엇더니
모다 새 하얗다

6시 30분에
장비를 들구
눈 길을 걸어서
저수지에 도착허니

물 위에
오리들이 먼저라믄서
날개짓으루 환~영헌다
그 모습 너무 아름다버

조심조심
이리 저리
자리를 바꾸믄서
차가운 손을 호호 블믄서

떠오르구 잇는
아침 햇살에
넋을 잃구
서서 망부석이되어

한~참을
밝아지는 아침을
새롭게 맞이허믄서
자연의 조화에 넋을~.~*

                                      2007년 11월 20일 담앗슴^.* 그때루 되돌아가 생각허믄서.................

댓글목록 8

ㅋ~ 마지막 까지 읽기 전에는 오늘 분위기인줄 알았슴돠^^
아침 눈으로 조금 불편함을 느끼는 일상인으로 잠시나마 감상에 젖어봣네요^^*
답글
지나칠 때가 많지만
마음은
항상 저수지에 가 잇을 때가 많슴다

그 옛날~
그 추억을 생각하믄서

"바위고개 언덕을...."
"오가며 그 집 앞을...."
"봄의 고향악이 울려퍼지는...."
"목련꽃 피는 언덕에서...."

꿈 많던 그 때~
아~
아련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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