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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이색 풍경 #1

작성일 08-01-09 09:17 | 310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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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마감하는 곳으로 제일 좋은곳...........바라나시의 대화장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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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람들이 '어머니'라고 여기는 '강가' 즉 갠지즈강가에 있는 버닝가트(화장장)죠.
강가 이곳저곳에서 하루에도 200구가 엄는 시체를 태운다고 해요.
나무를 얼기설기 싸아놓은 다음 그 위에 시체를 올려놓고 불을 붙이죠.
서글픈 것은 나무값이 많이 비싸기때문에 부자는 시체가 다 타고 남을 만큼의 나무를 쌓아놓지만, 가난한 사람은 나무를 많이 사지 못해서 나무가 다 탈 때까지만 시체를 태울 수 있죠.
타다 남은 시체는 그대로 갠지즈강 속으로......
그렇지만 인도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서 우리들과는 다르기때문에
화장이 이루어지는 바로 옆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웃고, 목욕하고,......

저는 오래 전에 인도, 네팔 쪽으로 여행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시체를 태우는 모습과 주변의 인도사람들을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던 생각이 납니다.
직접 다녀오신 모양이네요...^^
테레비서 본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장작더미 사이에 삐져나온 신체.. 계급에 따른 화장
시신은 태워서 강물에 버리고
그 옆에서 목욕하는 사람도 있고
또 시신에서 나온 금 붙이를 찾는 사람도 있고
죽음이 생활의 일부처럼 보여지던 모습.....
바라나시는 흰두교의 성지이지요.
생애에 한번은 바라나시의 간지즈강물에서 침례를 하여야 한다고 하지요.

고요히 흐르는 간지즈강에서 조그만 보트를 타 보니 신비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더군요.
많은 세월을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곳이라 흰두교 신들의 숨결을 느끼게 되더군요.
힌두교의 으뜸성지라 일컽는 곳^^
조~기 끝 쪽이 화장장인가 봅니다!!!
여행 목록에 올려놨는데 언제나 가볼꼬...
화장장을 이렇게 멋있게 만드는 것은
삶도 중요하지만 저세상의 삶도 중요시 여기는 것 아닌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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