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잡고 보니...
작성일 06-04-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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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에 가까이 다가온 바람을 뜬금 없이 잡아 봅니다.
잡아 놓고 보니 바람은 온데 간데 없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그 자리에 또 다시 와서 살랑살랑 제비꽃을 흔들어 놓습니다.
댓글목록 5
바람을 잡을 수 있다는 발상이 멋지지 않나요! 늘 사물을 고정되지 않게 보도록 노력하는데... 배롱나무님은 생활의 일부이신 것 같습니다. 멋져요!!!
멋집니다 바람 나도 한번 잡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동감합니다. 잡히지도 잡을수도 없는데 괜한 심술이 나서 호기한번 부려봤습니다. ^^*
ㅎ: 배롱나무님 바람을 잡으신것은 무효입니다. 소나무 밑둥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야호!~~~
글이 아름다우십니다.. 제비꽃으로 바람을 멋지게 잡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