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넘은 호박덩굴
작성일 05-07-06 19:45
조회 37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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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어린 호박잎을 밥에 쪄놓으시고는
객지의 자식들을 기다리곤 하셨지요.
지금도 아마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계시지는 않는지....
댓글목록 10
jaybshim(심재병)님의 댓글

호박이 넝쿨채로 옵니다.
^^*
풀잎님 왜!호박잎은 찬바람이 나야 맛있는지요? 배가 출출할 때인가요 그 때가??식견이 짧아서리..
연휴에...장맛비도 내리겠다...집에 들어앉아 출출하다 싶었는데..^^
맞아요, 찬바람이 날 때 호박잎에 방울만한 호박이랑 같이 넣고 가을빛 영근 붉은 고추 송송썰어...방죽에서 잡은 토화젓에.....거기다 톱톱한 막걸리...에구, 그만 할랍니다....요즘 먹을 것 많고도 많은데...머릿속에는 왜 그리 어릴적 음식만 입력되어 있는지....
맞아요, 찬바람이 날 때 호박잎에 방울만한 호박이랑 같이 넣고 가을빛 영근 붉은 고추 송송썰어...방죽에서 잡은 토화젓에.....거기다 톱톱한 막걸리...에구, 그만 할랍니다....요즘 먹을 것 많고도 많은데...머릿속에는 왜 그리 어릴적 음식만 입력되어 있는지....
호박잎은 찬바람이 나야 맛이 있답니다.
지도 호박잎엄청 좋아하는데,올핸 먹어보질못했네요^^
그러지요 미꾸라지 닦는데는 호박잎이 최고지요. 많이도 해봤는데 그리워집니다. 그 때가....
시골집 뜰담에 호박이 주렁주렁 ,입구에는 방아랑 들깨나무가 ,비오는 날에 들판에 나가 미꾸라지를 한 바가지잡고 추어탕 을 끊입니다.님들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애구...기껏올라가서 다시 내려가야 하다니..이젠 어디로 갈까....인생유전.
이짝에서.. 호박이 열리면..
그 호박은 뉘 것이유???
(그나 저나.. 된장 빠글빠글 지져서 호박잎 싸 묵었으면.. 좋겠네요^^)
그 호박은 뉘 것이유???
(그나 저나.. 된장 빠글빠글 지져서 호박잎 싸 묵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