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가는 길
작성일 04-11-15 21:04
조회 30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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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1. 9. 도곡동
학원 가는 길,
우체통 뒤에 동심이 서 있다
놀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시간이 있어도 놀 친구가 없다
다들 학원엘 갔다
엄마는 보내야 하고
아이는 가야만 하고..
댓글목록 6
고개 숙인 뒤 모습이 학원이 가기싫다에 한표입니다.
설마 조숙하게 은행님을 바라 보면서 걷는 중은 아니겠죠.
설마 조숙하게 은행님을 바라 보면서 걷는 중은 아니겠죠.
수능 준비하느라 애쓰는 수험생들을 보며 이 아이도 장차 그 험산준령을 넘어야겠지 싶어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저 꼬마는 짙어가는 가을을 느낄까요...마냥 학원이 가기싫을까요.....모습은 아름답네요....
종횡무진, 피사체를 보면 그림이되고, 그림을 보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는.........
즐감합니다.....^^
즐감합니다.....^^
피할수 없는 현실...
학원에 갔다가 밤 늦게오는 울딸들을 보는것 같아 안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