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작성일 04-08-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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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 으아리가...
한 녀석은 사그러지고, 한 녀석은 새로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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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ckPark님의 댓글
SunOckP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겠지요.
피면 그냥 지고, 지면 그냥 피는 것이 이들의 삶인게지요.
피면 교만하고 지면 비굴한 만물의 영장과는 다른 삶인듯 싶습니다.
피면 교만하고 지면 비굴한 만물의 영장과는 다른 삶인듯 싶습니다.
피고 지고 삶의 철학이 여기 있네요.
아직도 큰꽃으아리가 피고, 지고 하네요.
여긴 씨앗을 날려보내려 하는데...
여긴 씨앗을 날려보내려 하는데...
"새로운 분을 위하여 이 묵은 의자를 비워드리지요" 라는 조병화 시인의 의자라는 시 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