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을 기다리며..
작성일 04-07-04 19:51
조회 27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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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추억의 뱃길을 찾아~
댓글목록 9
아닌데요~ ^^ 차가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좁은 길이라 돌려 나오려고 하다가
차창 밖으로 찰칵 !
차창 밖으로 찰칵 !
내 눈에는 빨간 신발이 보이는데....
우산 한 개의 주인공은 바로 메아리님이 아니신지요?
우산 한 개의 주인공은 바로 메아리님이 아니신지요?
SunOckP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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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돌아오실 님을 기다리는 여심...
그 고요하고 잔잔한 두물머리 나루터가.....
물길이 사나워 탁류가 일렁임에도 불구하고 가신다던 님을 보내고
재 오시면 비 맞을세라 하염없이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女心을...
재 오시면 비 맞을세라 하염없이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女心을...
강물이 많이 불어서, 발판 아래까지 출렁이는 깊은 물살이 겁이 나더군요.
미끄러워서 발목이 잘못 삐끗! 이라도 하는 날이면....
미끄러워서 발목이 잘못 삐끗! 이라도 하는 날이면....
산이 높아 못 오시고 강물이 불어 못 오시니 님은 언제 올꼬? ^^*
떠나 그분이 다시돌아 오면 우산을 들려주실 모양이군요.
떠난 사람이 우산을 버리고 떠나버린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