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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나무는

작성일 04-03-31 23:10 | 22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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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나무는 무상의 그늘을 드리워주며, 몸 굽히지 말고 곧곧히 살라 말없이 가르치더니, 둥치가 잘려버린 이제는 제 안의 마지막 수액을 뿜어내며 맑고, 올곧게 산 한 생애를 이렇듯 적적한 향기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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