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풍경, 기타

N G 사진...

작성일 04-02-16 15:51 | 362 | 12

본문

640 x 480

  (2004년2월)   - 색깔이 예뻐서 카메라를 들이 대고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시 수목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벼서 여유를 부린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사진 상단의 봉오리가 잘려 나가는 것을 파인더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시각은 잘려진 봉오리에 박히고 이어 우측 상부의 넓은 초록잎 쪽으로      흘러 빠져나가게 되어, 이미 빠진 시각은 다시 주제랄 수있는 하단의 3개의 꽃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마는 불운의 <N G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배우는 입장에서 <흔들림> <초점> <노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파인더의 구석구석을 살핀 연후에 셧터를 눌러야 한다는 새로운 교훈을 얻었습니다.     

댓글목록 12

  그림을 볼 때 시각이 흩어진다는 말은 저도 그림을 배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당연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데 꽃소리님의 글을 읽고서야 그 생각이 나네요. 한 수 가르쳐주세요...
  어? 후쿠시아 꽃자루가 저렇게 길었던가요??? 혹시 고무줄처럼 길게 늘이신건 아니지요?
약간의 후회가 있어야 작품입니다. 너무나 완벽함은 질리게 만듭니다. 사진 좋습니다.
  ng가 나도 좋으니, 저렇게 깔끔하게 한번 담아보고싶군요.
꽃소리님의 자세한 설명을 읽고서야 이제사 감이 오니, 언제 저런 내공을 얻을 수 있으려는지.....
  꽃소리님이 너무 잘 담으려는 욕심 아닌가요. 저가보기엔 후쿠시아 삼남매를 잘도 담으셨는데요.
아무턴 N G 사진이라도 잘 즐감 합니다.

풍경, 기타 목록

Total 11,416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