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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엉겅퀴

작성일 04-01-25 09:20 | 479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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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엉겅퀴를 그저 지켜만 보아왔다. 벌, 나비가 항시 놀러 오는 꽃 무엇을 주길래 얼마나 평안하길래 벌,나비가 저리도 쉴새 없이 머무는 꽃일까? 그에 비해 엉겅퀴의 온몸은 가시로 덮여있어 난 손을 댈수가 없었다. 가시로 덮인 엉겅퀴에 쉴새 없이 넘나들며 같이 즐기는 벌,나비 잠시 엉겅퀴에 손내밀다 포기했던 나 그래서 이 한겨울에 사진을 보고 엉겅퀴를 그리고 말았다. 2004. 1. 24  

댓글목록 16

  써니샘 엄지예요. 겨울방학동안 그림그리셨나봐요.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어요... 엉겅퀴 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지 짐작이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다우리님 복 많이 받으십시오.지난 해 여러모로 도움 주셔서 고맙습니다.
중책을 맡으셔서 힘 드시겠습니다.마음의 짬이 나면 동참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공은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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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쁩니다.
금수강산님 그냥 엉겅퀴는 공동묘지에 가면 참 흔합니다....
  참샘지기님! 글 읽으며 가슴이 찡합니다.
나만을 지키려는 이기심..... 저의 주변에서도 특수학교 설립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슴아팠습니다. 참샘님! 힘 내세요. 벌 나비는 가시가 온 몸을 감고 있는 엉겅퀴를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며....
  참샘지기님, 요즘 세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님비현상 ~ " Not in my backyard ! "  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씀이시군요. 걱정입니다.... 
  외양은 가시투성이지만  달콤한 꿀을 간직한 엉겅퀴는 벌 나비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저랑 같이 생활하는 특수학교 아이들도 따뜻한 마음과 남을 사랑하는 고운 심성을 가졌는데 일부 사람들은 외양으로만 사람을 재단하려 합니다.심지어 지역에 설립할려는 특수학교도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슴아픈 일을 겪을 때는 정말 화가 납니다.선희님의 엉겅퀴 꽃을 보면서 우리아이들 생각을 해 봅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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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샘.. 님의 그림과 님의  글이 같이 있으니 한결 빛납니다.
  사진을 보고 그렸다는게 실감나지 않네요. 정말 생동감이 있네요.
참샘지기님 참 오래간만입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자주 뵐 수 있도록 하시고 올해는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어지시기 기원합니다.

한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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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화를 통해 엉겅퀴의 새로운 모습을 봅니다.
선 하나 하나가 어쩌면 저리도 곱고 정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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