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내리는눈
작성일 04-01-12 22:15
조회 409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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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속삮이는 소리에 밖을나가보니 함박눈이 였네요.
고구마 구워먹으면서 잠도 없는 눈 과 놀아야겠읍니다...
댓글목록 13
나는 퇴근 후 장작땐 아궁이에 가래떡 구워먹는 재미로 삽니다요
부산엔 저만큼의 눈 보려면 몆십년이 걸려야 볼돌말동... 도솔천님 어렷을적 고향생각 나게합니다..~
할미꽃님 오랜만에 뵙겠읍니다.반갑구요 그곳의 설경도 말할수없이 아름다울것같읍니다.
도솔천님 오랜만에 사진 올리셨네요^^
양평에도 어제 저녁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양평에도 어제 저녁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좋으시겠어요. 강릉엔 어쩐 일인지 눈구경 하기가 힘드네요.
추억 속의 장꽝을 떠올립니다.
추억 속의 장꽝을 떠올립니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화톳불에 고구마,군밤을 묻어놓고 가만히 귀기울이면,
정말 눈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아시는지요.. 사그락... 사그락... 사박...
그리운 사람이 살며시 걸어오는 듯한 정겨운 소리~
정말 눈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아시는지요.. 사그락... 사그락... 사박...
그리운 사람이 살며시 걸어오는 듯한 정겨운 소리~
장도독이 쓴 모자가 너무 잘어울리는군요.
도솔천님 군고구마 조금 남겨 놓으셔야 합니다.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그곳은 눈이 많이 내렸군요, 이곳은 조금 오다가 그쳤는데.....
그곳은 눈이 많이 내렸군요, 이곳은 조금 오다가 그쳤는데.....
이곳도 지금은 그쳐읍니다.따끈따끈 한채로 남겨 놓겠읍니다.^^
참으로 소담스럽습니다.
세상사 찌든때가 씻어나가는것 같습니다.
세상사 찌든때가 씻어나가는것 같습니다.
어릴적보았던 고향집 장독대를 보는것 같습니다
바람도 잠이 없든 듯 요란합니다..
애기장독위에 살며시 내려 앉은 눈을
두손으로 살포시 떠서 한입에 넣고 오몰거리면...
두손으로 살포시 떠서 한입에 넣고 오몰거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