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
작성일 04-01-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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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불암사에서
2003.01.10
고기 모양을 한 목탁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어느 스님이 스승의 말을 안 듣다가 입적하여 죽은 뒤 물고기가 되었는데 그 물고기는 전생의 업이 두터워서 등에 나무가 났다고 합니다. 나무가 등에 난 물고기는 누군가가 업을 벗겨주어 등의 나무를 제거해 주기를 기원했고, 어느 때 한 스님이 멀리 외국으로 불교공부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그 스님을 찾아서 자기의 사연을 고백하고 참회하였고 스님은 물고기를 위해 재를 올리고 나무를 제거해준 다음 그 나무로 물고기의 모양을 만들어서 두루 대중에게 보이며 경책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6
목어가 용을 닮아 해학과 괴기스러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낭군님 잘 읽었읍니다.업 얘기만 나오면 저는 무서워 ...얼른 도망가야겠읍니다.^^
낭군님도 공부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
목탁은 지니고 다닐 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 큰데요?
메아리님 전에는 목탁대신 목어를 쳤다고합니다. 요즘은 모두 목탁을 사용하지만요
(불암사 스님의 말씀입니다.)
(불암사 스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전설이 있었군요.... 목어도 소리를 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