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작성일 03-12-27 11:30
조회 288
댓글 12
본문
무덤을 지키며 혼령의 심부름꾼이라고 할까?
얼굴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댓글목록 12
아버지 찍은것 아주 잘나왔네요.
*^.^*
*^.^*
우리 아버지는 사진도 잘직네여.
이것은 우리 아빠가 찍은 것인데... 것도산에서말이죠
맨우측은 근래에 기계로 작업을 한 느낌이 강해서 같이 올렸어요, 앞의 둘은 직접 손으로 석공의 땀과 망자의 혼, 그리고 남은자의 그리움과 애증을 담으려 혼을 다했기에 예술적 가치보다 더 문화적인 측면에서 소중하게 여겨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동자석을 처음 대합니다. 내륙지방에 흔히볼 수있는 망부석같은 의미인가본데.. 특이한 풍습입니다.
혼령을 지키려면 저정도의 얼굴은 되야지요.
님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합니다.
혼령을 지키는 동자석, 님 덕분에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동자석...오른쪽 동자석은 세월의 무게가 가벼운 듯...
ㅋㅋㅋ 들국화님 보는 눈은 예리합니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함. 동자석은 귀중한 제주도의 문화유산인데 이를 훔쳐가는 사례가 많아서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장인의 손길에 땀과 망자의 혼을 새겨 두려는 듯이 얼굴 모양이 천차만별입니다.
몇년전 가을에 야사모 모임이 어느 놀이동산의 미술관과 잘 정돈된 정원이 딸린 곳을 갔더니
전국각지의 동자석이 즐비하게 마당에 서 있더군요. 세월의 무게가 녹록치 않게 뭍어 있던데..
어느댁의 세월를 돈으로 산건지..좋은 뜻으로 기증받은건지..몰라도...씁쓸 하였습니다.
전국각지의 동자석이 즐비하게 마당에 서 있더군요. 세월의 무게가 녹록치 않게 뭍어 있던데..
어느댁의 세월를 돈으로 산건지..좋은 뜻으로 기증받은건지..몰라도...씁쓸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