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공사(懸空寺)의 장관
작성일 03-10-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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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山西省 大同市에서 75km 떨어진 北岳 恒山의 계곡사이 절벽에 세워진 절입니다. 절벽에 세웠다기 보다는 이름 그대로 공중에 매달려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어울릴만큼 계곡바닥에서 26~50m 높이의 절벽 한가운데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붙어 있다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1,400여년 전인 北魏 왕조 후기에 창건되었고, 金, 明, 淸에 걸쳐 중건되었다 합니다. 그 특이성과 정교함, 난이도 측면에서 중국 고대건축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 출장갔던 길에 찍었는데 갤러리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몰라 고민했지만, 워낙 기가 막힌 건축물이라 야사모 회원들께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올렸습니다. 제 홈피에 더 많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댓글목록 9
와 ~
실지보면 더 멋있겠죠? 진짜 대단하네요.......
실지보면 더 멋있겠죠? 진짜 대단하네요.......
이 사진을 어디서 본 듯 한데 직접 보셨다니...
굉장히 불가사의한 축조물이라고...
굉장히 불가사의한 축조물이라고...
마치 와호장룡에서 장쯔이가 새벽안개속으로 뛰어 내리던 그 절 같네요..
대단한 건축물입니다.
이슬초님 말씀대로 사실 올라가니 좀 무섭더군요. 난간쪽으로 걸을 때마다 바닥이 흔들흔들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돌아보긴 했는데, 중간에 주저앉아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저런 곳에 어떤 방법으로 집을... 기계화된 시대도 아닌데...
덕분에 좋은 구경했읍니다... ^^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공중곡예의 절 무섭긴하지만 놀랍습니다.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