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정염
작성일 03-09-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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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의 그물 속에서
인연이 허락하야
가을걷이 끝난 밭고랑과 이랑을
온통 이녀석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03. 09. 24. 평창에서
댓글목록 10
감각이 예사롭지 않군요
지난번에 차타구 가면서 아쉬워 하더니만 결국은 다시 가서 성공..........
여뀌가 이래 지천으로 군락을 이룬 모습은 여기선 흔치 않더군요.
유난히 붉은 색이 서러운건가요?
유난히 붉은 색이 서러운건가요?
대화면 31번 국도따라 가다보면 밭 여기저기에 그득그득 합디다. 강원도 다니시다 보면 거기뿐이 아닐껍니다.
제가 야사모 가족이 된 후 더욱 애정을 갖게된 애가 바로 "여뀌"입니다. 지난주에도, 동료들과 대부도 포도밭엘 갔는데 바닷가 해풍 때문인지 유난히 색이 곱고 선명하더군요. 제가 하도 땅만 바라보고 다니니까, "풀좀 그만 보이소~" 구박 엄청 받았습니다. 헌데 위사진은 "한국 자생식물원"인가요? 꼭 가봐야 곘군요.
여뀌들...아름답군요.
와~~~~~~
묵밭에 지나치던 저놈들도
앵글을 통하니 다시 보이는군요^^
앵글을 통하니 다시 보이는군요^^
오우 올해는 여뀌는 실컷 보았습니다.
멋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