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는 차라리 저 태양이 밉살스럽더라구요.
그 동안은 어디로 숨었다가 이제사 나타나는지...

  매미 떠난 새날의 아침은 아름답습니다.
이슬초 님 댁에 큰 피해가 없으니 그 또한 다행이구요.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정말 간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정전까지 되고, 조금전에야 겨우 전기가 들어 오네요.
어젯밤에 있었던 일은, 까마득히 잊은듯 이렇게 맑을수가~~~

  참으로
자연의 힘에 미약하기만 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어김없이 해는 다시 뜨는군요

  그러게요..!

  먹구름솟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이 저렇케 아름다울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