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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날벼락...

작성일 03-09-13 11:07 | 520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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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8시에서 11시까지 공포의 연속이였어요.. 옆집 베란다 유리가 와창창 깨지고 비바람에 창문은 흔들리고 정전과함께 어둠속에서 무서웠어요... 그런 와중에서도 컨부두는 아늑한 불빛을 보여줬는데.. 갑자기 그것마저 사라지더군요. 그곳도 정전인가 생각햇는데.... 아침에 그모양은 어이가 없이 무너져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은 참상은... (대형 크레인이 부서져 주저앉은 모습)

댓글목록 11

고운님님의 댓글

고운님 이름으로 검색
  재해가 심한 경남 남해군과 고성군을 격려차 다녀왔는데 피해도 생각보다는 크고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힘들 내십시요? 
  저도 태풍이 절정에 다달았다고 생각햇을땐 가슴조였는데....
많은님들 염려덕분에 무사히 지나가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슬초님, 직접 뵙지는 못했어도 부산 지역 피해소식에 제일 먼저 걱정되었었는데 무사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아이쿠 이슬초님댁 괞찮은가 모르겠네!!" 했더니 우리식구 모두 눈이 동그래져서 "이슬초님이 누구?"" ㅎㅎㅎ, "으~응, 베란다에 야생화 많이 키우시는 우리 회원" 했더니 다들 못말리는 "야사모의리"랍니다.  아뭏든 많이 놀라셨죠?....(인천은 죄송스럽게 별탈없었답니다)
  걱정입니다.
지겨웠던 파업이후, 느닷없는 태풍으로 시련의 끝이 안보이는 것만 같읍니다.
복구하려면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텐데......또, 몇개의 중소기업이 쓰러질려나..........
  지난 밤 이슬초님이 올리신 구름 사진을 보고 내내 이슬초님의 아파트는 괞찮을까,,걱정했더랬습니다.
무사하셔서,,정말 다행입니다.
대형크레인이 주저 앉는다는 것,,상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 펼쳐진 일이라 자꾸눈길이 갑니다..
무게가 천톤이나 된다는 하역용 크레인 하나가 50억.. 다시설치하는데 소요시간 1년..
다른 컨부두에 것과합해 무려11개가 파손 됐으니 그에따른 손실은 또 엄청나겠죠.!!
수출량 물동처리에 많은 차질을 초래해 적잖은 피해가 따를것 같네요..
  과시~ 괴물같은 매미였습니다..
아까운 목숨들과.. 수확기 농작물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뉴스로~ 놈의 괴력에 새삼 놀랍니다..
복구에 쏟아부을 어마어마한 피땀과.. 농부들의 하염없을 고통에 두서가 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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