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핀 길
작성일 03-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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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설 한강 둔치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시골길 못쟎져? 시멘트 포장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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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를 너무 좋아하는 님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같이 걷고 싶은 망초꽃길이군요.
같이 걷고 싶은 망초꽃길이군요.
분위기 있는 꽃길! 양재천보다 더 좋은 길! 걷고 싶은 길!
예전에 아이들과 농작물 재배할때는 밭두렁에 망초를 비롯한 갖가지 풀들이 정신없게 자라 는 것이 눈에 거슬려보이는 대로 잡아 뽑곤 했었는데 지금은 풀꽃에 관심두고나서는 작은 들풀 한포기에도 감탄하여 뽑지 못하고 자라는 데로 두고보고 살피고 자리나쁘면 좋은 장소로 옮겨도 심고 더우기 요즘엔 압화도 하는데 망초는 꽃잎이 섬세하고 여린 모습이 사춘기 소녀같아 여러 빛깔로 엷게 염색하여 작품하면 참을 좋은 소재라 여기어 지금은 망초꽃도 좋기만 합니다 간사하지여?.....
아이고 이리 있으니 이쁘네예!
달빛에보는 망초꽃 예쁜얼굴입니다.
모든 것이 다보기 나름이군요....
어제 영월 김삿갓묘지에서 보았지요.
초록의배경에 개망초의 개화는 정말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초록의배경에 개망초의 개화는 정말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땅에 붙어있는 작은 줄기에서도 이쁜 꽃을 피우는 개망초...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란 말이 생각나는군요.
해질무렵 거리에 나가보면 좋겠군요...강물도 내려다 보고..꽃길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