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겠지?
작성일 03-06-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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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겠지?
창포가 연잎을 뚫고 들어간 꼴이 되어버린 기이한(?)장면이다.
마치 억지로 연출한 것처럼 보인다.
우연이 겠지?
싸우지 않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나무들을 보면 우연만은 아니게 닥아선다.
더운 여름날 숲속그늘에 누워 하늘을 보았다.
저 작은 나뭇잎들이 하늘을 가리웠다.
키큰 나무와 작은 나무들이 서로 공간을 나누면서 사이좋게 하늘을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나뭇잎틈새로 가느다랗게 새어 나오는 빛을 향해서 새잎이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말없이 나누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잠시나마 나누면서 사는 지혜를 생각해 본다.
댓글목록 6
자연의 조화로움에 인간의 감정이 이입되는거지요.
연잎이 불쌍해 보입니다.^^*
필연이 아닐까..
자연에서는 저런게 많이 있더군요.
제가 찍은것 중에는 덩굴식물이 영지버섯을 뚫고 올라간것도 있더군요.
제가 찍은것 중에는 덩굴식물이 영지버섯을 뚫고 올라간것도 있더군요.
그래 참 묘하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연잎의 희생이 크구나!
한쪽이 희생을 하면 한쪽이 편해지는걸....
감상 잘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연잎의 희생이 크구나!
한쪽이 희생을 하면 한쪽이 편해지는걸....
감상 잘했습니다.
창포야 내가 너의 자리를 비켜줄께....맘놓고 팔 뻗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