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작성일 03-06-09 08:31
조회 507
댓글 5
본문
<욕심>
허기진 걸인 밥 챙기듯
게걸스럽게
있어도 자꾸 탐하는
한번 발 디디면
수렁같이 깊이 빠지어
주체할 수 없는 것
적당히 하라 안에서
울리는 소리는
탐욕의 비웃음에 가리고
피폐해진 몸과 마음
뉠 자리 없어서야
철지나 깨달음으로 온다.
다 허망한 것을
당하지 않고 절제함이
현명한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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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사모를 보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욕심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사랑할 수 있는 야사모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혹시 이 시의 작가가 누구인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셔요...
댓글목록 5
늘보님, 그러게요...
어제 잘 가셨어요?
어제 잘 가셨어요?
늘보님은
이제 부처가 다아 되셨나보옵니다
이제 부처가 다아 되셨나보옵니다
나이테가 늘어나 둥치를 불릴수록 갈대같은 유연성은 사라지고 석회처럼 뻣뻣한 고목이 되는군요.
이제 막 갓태어난 어린애기 조막손같은 새움을 틔워 세상을 다시 알아보고파 집니다.
이제 막 갓태어난 어린애기 조막손같은 새움을 틔워 세상을 다시 알아보고파 집니다.
욕망이라는 것이 그리 허망한 것이란 걸
다 깨달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깨우쳐지는 것 같습디다.
다 깨달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깨우쳐지는 것 같습디다.
무엇이든 적당히 하라...
그말씀이 적절하다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그말씀이 적절하다는걸 새삼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