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에 있는 사천왕상은 보물 1245호로 지정되어 잇슴다. 1515년에 조성되어 현존하는 사천왕상 가운데 연세가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계신 분은 그중 남방증장천왕상으로 비파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슴다. 본래 사천왕이란 인도의 재래신으로 수미산에 거주하면서 동서남북의 사천국을 다스리는 왕인데 불법의 수호신으로 알려졋슴다. 표정이 그리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익살스러워 보이지 않습니까? 무기를 들고 있는 사천왕상도 계시나 일부러 남방왕을 선택한 이유는 무기대신 평화를, 포성 대신 음악으로 가득한 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 의미입니다. 야사모 가족 모두의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