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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키리조트에서

작성일 07-01-17 20:19 | 344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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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키리조트에서 바라본 평내 호평 마을

댓글목록 12

어째 제 컴터가 꼬물인지 전체에서는 사진이 보이는데 클릭하니 알리움님의 글만 보이네욤~ㅡㅡ;;
이거 원 컴터를 바꿔달라고 단식투쟁을 해야 될런지~ㅋㅋ
답글
나도 마찬가지예요...女神님과 동감...사진 이미지가 안보여요...
이제는 보이네요...우 ~ 아 대단지 아파트네요...멋지네요...
마치터널 앞 서울 스키리조트에서 내려다본 호평동(평내리, 평내마을)은 이렇군요...
맞은편 천마산에서 본 서울 스키리조트도 올려주세요... ^^;;

평내리 많이 변했죠...
15년 전 처음 천마산에 갈 때는 말 그대로 시골동네같은 이미지였는데...
어느새 택지지구 지정되고 신도로 뚫리고...
라인 아파트가 산자락에 자리 잡았을 때 엄청 욕했었는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입지하고 난 후 머라 할 말이 없어졌다는... ^^;;
답글
저기 라인아파트도 보이고
기도원도 보이는군요.겨울이라는 이유로
천마산에게 눈길 주는 일도 못했답니다.
이젠 슬슬........천마산으로 발걸음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답글
그렇군요...
라인아파트 뒷쪽의 기도원도 잘 보이네요...
저도 주말이 되면 슬슬 가봐야겠네요...
근데 호평동 가는 버스 노선이 많이 바뀌어서 어떤걸 타야 가는지 이젠 몰라요... ^^;;
와~이제 보여용~~^^ 사진이 아닌 그림같은 마을이네요.. 게다가 눈까지 오니 더욱더.
근데 얼레지님 글을 보니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이십여년전 백 몇번인가 하는 버스 타고...
제가 잘가는 어떤 장소에 소주 한병하고 책 한두권으로 하루를 보낸적이 있습니다.^^

실개천이 흐르는 나무 그늘에서 신문지 깔고, 혼자서 책읽다 저녁에 서울로 오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시간에 연애를 했어야 하는데...

엄청 변했습니다.^^
답글
설님 글 읽다보니 지 삼십여년전도 떠오르는 군요.

5.18 휴교령때
몇날 며칠을 집에서 뭉개는 것이 지겨워
한동네 사는 대학 동창이랑  사과 두개, 빵두개에 커피담긴 보온병, 그리고 책두권 배낭에 넣고 
출근삼아 집 앞산이었던 도봉산에 올라 산자락 개울 옆에 자리깔고 하루종일 책읽다가 내려온 기억...
그 남자동창은 그때 우리가 연애한거라 하고, 나는 단지 시간 때운거라하고....
지금도 만나면 기다아니다로 싸우고 있답니다.

정말 사람의 감정은 자연앞에서는 더욱 유순해 지나봅니다.
한달 가까운 그 산행이 지금도 따뜻한 추억입니다.
답글
아니 통님! 제가 이십여년전~
통통배님이 삼십여년전 하면... 제가 열살 밑 이잖아유

기껏 해야 쪼금 많으시면서
누님 하려 했더니
통 아줌마! 해야 것는디유^^

지금 생각해도 의문이 뭐하러 저기까지 가서 책읽고 술 한잔 하고 왔는지...
저기 언덕아래 어디 거든요...
그때가 좋았다는 기억입니다.
답글
지도 그때가 좋았다는 겁니다.

'실개천이 흐르는 나무 그늘에서 신문지 깔고, 혼자서 책읽다 '
'그시간에 연애를 했어야 하는데... '
에 의해 옛날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27~8년전의 이야기일겁니다.
그래도 통누님 해주세요.ㅋㅋ
내일쯤 그녀석에게 전화나 한통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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