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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시원한 바다...

작성일 03-04-17 17:58 | 950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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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x 480

요 며칠 날이 참 덥네요.
그래서 모아놓은 사진들을 들추다보니
시원한 바다 사진이 한 장 있길래...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섬, 배 그리고 갈매기떼...
있을 것은 다 있네요. ^^*
이 사진보시고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저는 지금 직원들과 열띤 토론을 마치고
상당히 격앙되어 있는 상태라
이 사진이 참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댓글목록 18

  기담님  공치사 허는 거는 아닌디유
지유 이 詩 고르느라고 무쟈게 고심혔답니다.
은화님이 내막을 다 아시는구만유~~~~^^
그란디 또 격앙되셨으믄 詩 한 편 더 올릴까유???^^
  노사관계 문제...입니다.
끝없는 불신감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려니 등에 진땀이 다 나는군요.ㅎㅎㅎ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이름으로 검색
  무슨 토론인지 궁금합니다. 볼이 빨개지도록 토론을 벌이는 그 모습이 아름답네요. ^^
  사실은 좀전에 다시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서 지금 또 격앙되었어요.
그랬는데 이번엔 김금주님이 시를 올려주셔서
마음을 잔잔히 다스리기에 큰 힘이 되는군요.
  적막한 바닷가

송수권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
하루에 한 번씩
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루에 한 번씩
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
갈밭머리 해 어스름녘
마른 물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
한 마리 해오라기처럼
먼 산 바래서서
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
그리움으로 빛날 때까지는
또는 바삐바삐 서녁 하늘을 깨워가는
갈바람소리에
우리 으스러지도록 온몸을 태우며
마지막 이 바닷가에서
캄캄하게 저물 일이다.

*******

격앙된 기담님과

선곡하시느라 고심하시는 은화님을 위해서...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이름으로 검색
  네에..그 시를 읽자니, 발가락 사이로 뻘흙이 스며드는듯..하더니! 순식간에 없어지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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