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래
작성일 04-06-07 23:48
조회 20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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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나홀로 산막에 올라가니
홀로 자란 이 녀석이 바람따라 가냘픈 허리를 살랑이며 저를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기특한 녀석!!
댓글목록 4
아이참, 고금분님도.. 푸로라니요? 어쩌다 하나 건진 것인데 많은 고수님들 앞에 쑥스럽습니다.(그러나 속 마음은 무지 고맙습니다.ㅎㅎ)
참 예쁘네요.. 제가 찾는곳은 몽우리가 이제 올라 오기 시작 하던데..
내가 첫 댓글을 달아야 할것을 놋쳤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황홀하도록 정말 잘도 찍으셨습니다. 색도, 꽃도, 꽃술도 놀라운 표현이십니다. 이미 푸로의 경지로 진입하셨군요.
꽃망울이 하나 둘씩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꼭 오므린 꽃 속에 갇혀 있다가 나온 꽃술들의 환호성 소리도 들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