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밤나무
작성일 04-06-04 21:24
조회 339
댓글 12
본문
꽃이 피려고 합니다.
희랍어의 속명 뜻이 meli + osme 로 봉밀의 향기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기회가 닿은다면 꽃의 향기를 맡아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12
풀꽃굄님~ 이번은 믿어주시와요.. <나도-> 맞습니다..(^-^).. 고운님, 메아리님, 금수강산님, 황제님, 풀꽃굄님, 뜨락님 정겨운 분들 이름 불러보며..(^-^)
역시 대단하신 나무박사님들... 덕분에 공부도 하고 즐겁습니다.
아님 방장산이나 무등산에 한 번 오시지요. 안녕히 주무세요. ^^*
수꽃은 상수리 각두처럼 생겼구요(두상으로 가지끝에 모여달리구요), 나도밤나무는 나도밤나무과이지요. 수피는 갈색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보게 되면 잎때문에 그 이름을 뭐라 불러야 할지 참으로 헷갈리는 나무들이지요. 나도밤나무는 길이 15-25센티의 원추화서입니다. 이며 가을에 붉게 익지요. 그걸 나도밤나무 열매라면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아요. 전혀 밤처럼 생기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꽃피는 모습이나 열매 맺는 모습이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라요. 사진 올려 드릴까요?
저녁회의가 있어 갔다가 이 늦은 시간에야 사진을 봅니다. 사랑초님 이나무는 너도밤나무로 보입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것은 꽃이지요? 너도밤나무의 암꽃인 것 같습니다. 사실 나도밤나무와 너도밤나무 구분 쉽습니다. 너도밤나무는 참나무과 너도밤나무속으로 수피는 회백색이고, 암꽃은 두개씩 달리지요.
나도... 너도... 아이구 머리에 쥐난다. 도망 가자!!! ㅋㅋㅋ
용도면에서 보면 제가 올린 <나도->는 정원수로, 금수강산님이 말씀하신 <너도->는 건축재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올리면서 설명은 제대로 <나도->로 하고 이름표는 <너도->라고 잘못 적었나 봅니다. 메아리님과 금수강산님의 댓글을 보고 이상타.. 하여 보니 제가 제목을 오타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시 살펴볼 수 있게끔 달아주신 댓글에 감사합니다..!
너도밤나무는 건축 내장재로 많이쓰는 나무 인데.. 그 모습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잉~? 메아리님이 나도밤나무를 보셨어요? 그리고 태워보셨어요? 그쪽에도 있어요? 잘은 모르지만 봉밀(꿀)의 향을 맡아보며 활짝 핀 꽃을 보고 싶은 제 소견입니다. 수피는 접사4에 같이 올렸는데..(^-^)
돌파리 눈에는 그것이 그것 같아 보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