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
작성일 03-05-22 00:29
조회 285
댓글 19
본문
언제부턴가 출근하면서도 아파트 화단을 유심히 보면서 걷게 되더군요.
얼마전엔 청소하는 분들이 민들레, 씀바귀, 방가지똥, 냉이, 쑥 이런 것들을
몽땅 뽑아서 햇빛에 널부려 놨더군요.
아무 볼품도 없는 잔디만 남겨 놓고요.
얼마전에 무심코 화단을 보면서 걷는데 오랜만에 이넘이 눈에 띄어서
보니까 벌써 꼬투리가 달렸더군요.
솔직히 괭이밥의 꼬투리는 저는 첨 보는 터라 기념사진을 한 컷 했습니다.
출근 길이라 몇 장 못 찍어서 아쉽지만...
댓글목록 19
왜 이넘을 괭이밥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뜬님 멀리 행차 안했나 보지요..
꽃대의 붉은색이 선연하네요
넘넘 이쁩니다...
정말 이렇게 이쁜 우리 꽃이 아름다운줄 여기서 배웁니다...
정말 이렇게 이쁜 우리 꽃이 아름다운줄 여기서 배웁니다...
괭이밥이 하트모양의 크로바 비슷한 잎을 가진 그 녀석이지요?
아하... 꽃은 이렇게 생겼군요...
아하... 꽃은 이렇게 생겼군요...
너무 흔해 별 관심을 주지 않았는데 ..... 이쁩니다.
이런 넘들은 아침에 보고 있으면 꽃잎이 벌어지는 게 보일 정도랍니다.
해가 비치는 량에 따라 금방 꽃잎이 벌어지는 모습에서 이넘들의 활기찬
생명력을 느낍니다.
해가 비치는 량에 따라 금방 꽃잎이 벌어지는 모습에서 이넘들의 활기찬
생명력을 느낍니다.
봉숭아 터트리는거랑 비슷하겠네요.
한껏 부풀어 잇을때 살짝 만지면 툭 터집니다..많이 해봤지요...노오란 꽃 너무 이쁘구요..씨방은 스포츠머리 약간 자랐을때 처럼 이쁘네요..
제가 관찰해 보았는데 햇빛이 강한 날 한낮에 가장 활짝 피어있고 흐린 날이나 아침 저녘으로는 노란 꽃잎을 일자로 오무리고 있습니다.
미치겠다.....너무 예뻐서..
근데 이녁석이 참 신기합니다. 어제 오후에 저도 화단에서 발견하고 찍었었는데 바람에 흔들려 흐리게 나왔더군요. 오늘아침 일찍 바람 잠잠한 틈에 찍어 볼까하고 일찍 왔는데 가보니 아직 잠자고 있어요.
혹시나 하루 반짝 피고 지는 것은 아닌지. 2층에서 아래층 창밖 자꾸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반사된 햇빛도 너무 예쁘고 솜털은 더 예뻐요.
혹시나 하루 반짝 피고 지는 것은 아닌지. 2층에서 아래층 창밖 자꾸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반사된 햇빛도 너무 예쁘고 솜털은 더 예뻐요.
누가 실한가 저울 다나봐요.
우왓! 엄청난 기다림이 이어지겠군요. ^^
초록색 털이 있는것이 씨방인가요?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 같은..~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 같은..~
예, 그런데 아직은 안 익은(?) 것 같았어요.
좀 기다려서 터뜨릴 때 함 찍어 봐야 겠어요.
좀 기다려서 터뜨릴 때 함 찍어 봐야 겠어요.
하늘 바라보며 미소한번 짓고...
마자요, 어릴 적에 본 적이 있는 거 같아요.
탱탱하게 튀어 나올려고 하는 뭔가 생명이 강력하게 분출하는 듯한...
사실은 저는 갠적으로 자주괭이밥을 더 이쁘하는데, 오늘 우연히 길가다가
그넘을 봤는데, 너무도 앙증맞은 그넘을 봤는데, 홰필이면 카메라를 안 들고 있어서...
탱탱하게 튀어 나올려고 하는 뭔가 생명이 강력하게 분출하는 듯한...
사실은 저는 갠적으로 자주괭이밥을 더 이쁘하는데, 오늘 우연히 길가다가
그넘을 봤는데, 너무도 앙증맞은 그넘을 봤는데, 홰필이면 카메라를 안 들고 있어서...
자~ 준비~ 쏜다! 피융~
얼마전 친구에게 받은 편지지에 이녀석 씨방이 그려져 있었어요.
"씨방껍질을 뚫고 터지는 거 본적이 있으세요? 그 재빠른 움직임, 더 멀리 튀어 오르려는 욕망,
모험심을요....."하면서...
"씨방껍질을 뚫고 터지는 거 본적이 있으세요? 그 재빠른 움직임, 더 멀리 튀어 오르려는 욕망,
모험심을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