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악산님은 도사님이시네요.  익근리로 들어가서 승천사길을 버리고 꽃이 혹시나 기다려 줄까하여 무조건 우측 사면에 들어서서 능선을 타기 시작했는데 작은 산봉우리 7~8개 넘어 정상까지 5시간 죽도록 러셀하다시피 했네요. ㅋㅋㅋ  정상 올라서니 오후 4시 되더라구요. 덕분에 달구경은 했지만...

  토욜 제주도 일기가 비가 온다하여 당일치기 비행기표가 아까버서, 미뤘습니다. 대신 가평 명지산으로 말(?)머리를 돌려 극기훈련 했지요~~ㅋㅋㅋ

  아즉도 명지산에 눈이 많이있죠
익근리 승천사 계곡으로 다녀 오셨나여
눈이 늦게까정 잇는데가 명지산인디
시간이 많이 걸리셨죠

  한라산이유? 짠내가 나서리....

  허허허~!!  할미밀빵, 사위질빵...할미는 밀고, 사위는 지고...
지는 고소한 냄새가 나는디요??

  제주도 가셨나요.
저는 다음주 월요일 한라산 가는디.

  할멈이 쪽진머리 풀러버린 모습 ㅋㅋㅋㅋㅋㅋ
사위눔은 머리 안풀어 헤치남유

죽어서두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움!